양배추요리 라이스페이퍼 양배추 전
양배추 좋아하시나요? 저는 평상시 야채위주의 식단을 선호하는데요, 매일 단순한 야채식단은 조금 재미없잖아요. 같은 재료를 요리해도 매번 다르고 새롭게 먹는 걸 좋아한답니다. 오늘의 주재료는 양배추 요리인데요, 사실 양배추는 그 자체로도 맛있기도 하지만, 케첩과 마요네즈 듬뿍 뿌려 돈가스 옆에 단골메뉴인 샐러드로 먹어도 맛있고, 양배추와 당근 좀 넣어 부침가루와 계란 살짝 넣어 간단하게 부침개로 요리해 먹어도 참 맛있잖아요.
맛도 좋고 영양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는 점 역시 양배추를 먹어야 하는 이유기도 해요. 칼로리는 낮지만 망간, 칼륨 및 엽산과 같은 미네랄뿐만 아니라 비타민 C, K 및 B6를 다량 함유하고 있거든요. 신체 염증을 줄여준다는 안토시아닌, 글루코시놀레이트, 플라보노이드 등 염증완화에도 좋은 성분이 가득하다고 합니다. 변비로 고생하시는 분들 역시 양배추를 드시면 참 좋은데요, 양배추에 함유된 섬유질은 변비를 예방하고 건강한 소화를 돕는다고 하네요.
오늘은 양배추를 라이스페이퍼에 넣어 양배추 전을 해볼 건데요, 아삭하고 쫀득한 라이스페이퍼에 양배추와 야채와 치즈까지 넣어 만드는 양배추 전은 안주로도 좋고 아이들이 먹기에도 호불호 없이 좋아할 만한 메뉴랍니다. 양배추요리 좋아하신다면 같이 만들어봐요.
[준비하세요]
라이스페이퍼 4장
채선 양배추 양배추 2컵
슬라이스햄 1장
치즈 1장
쪽파 몇 줄
기호에 맞는 각종야채
저는 파프리카 넣었어요
파프리카와 슬라이스햄, 치즈등은 길게 썰어 준비하고 쪽파는 쏭쏭 썰어 준비합니다.
너무 뜨겁지 않은 미지근한 물에 라이스페이퍼 담가주고 기름팬에 올려줍니다.(물이 너무 뜨거우면 라이스페이퍼의 모양을 잡기가 조금 어렵기 때문에 미지근한 물에 담가주시는 게 좋아요)
라이스페이퍼 위에 채 썬 양배추와 파프리카, 슬라이스 한 햄과 치즈를 올려주고 약간의 소금과 후추, 바질가루 넣고 물에 담근 라이스페이퍼로 덮어주세요. 덮어주실 때 먼저 아랫면과 만나는 부분을 뒤집개로 꾹꾹 눌러 재료가 바깥으로 새 나오지 않게 붙여주시면 더 예쁜 모양의 양배추 전을 만드실 수 있습니다.
두 번째 라이스페이퍼 양배추 전은 쪽파도 넣어 부쳐주었어요. 빨간 파프리카와 초록색 쪽파가 조화롭게 잘 구워졌어요.
초간장은 간장 1, 식초 0.5, 고춧가루와 깨 조금 넣고 만들었어요. 양배추 전 개운하게 초간장 찍어도 맛있지만, 스리라차 뿌려먹어도 맛있더라고요.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라이스페이퍼 양배추 전은 겉은 바싹하면서 쫀득해서 식감이 참 재밌네요. 아이도 라이스페이퍼 전을 해주면 야채베이스인데도 더 잘 먹어요. 치즈와 슬라이스햄이 들어가 별다른 간을 하지 않아도 맛있게 먹을 수 있었어요.
양배추는 높은 수분 함량과 포만감을 촉진하고 전반적인 칼로리 섭취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고 하니, 더운 날씨 라이스페이퍼 양배추 전과 함께 맥주 한잔으로 하루의 피로를 풀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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