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밀면 냉샐러드,냉메밀 샐러드 진짜 맛있음 주의

 

 

메밀면 냉샐러드, 냉메밀 샐러드 진짜 맛있음 주의

 

 

오래전에 제주도 여행을 갔었는데 이효리 씨가 살고 있는 소길리 근처에 유명한 냉가락국수 샐러드집이 있어요. 그곳에서 먹었던 냉우동샐러드가 어찌나 맛있던지 따뜻하게만 먹던 우동을 차갑게 만들어 야채들과 함께 먹는 것이 새롭기도 하고 시원하며 상큼한 맛에 매료되어 한동안 그 맛을 잊지 못했지요.

그 기억을 떠올려 메밀면으로 냉샐러드를 만들어 보려고 해요. 냉메밀샐러드라고 거창하게 이름 붙였지만 집에 있는 야채와 메밀면을 차갑게 소스에 비벼 먹는 거죠. 미리말씀드리면 상큼 새콤 고소함이 진짜 맛있습니다. 제목처럼 진짜 맛있음 주의해야 할 것 같네요. 그럼 차갑게 냉메밀 샐러드 만들기 시작해 볼게요.

[준비하세요]
레몬즙 3T
올리브오일 2T
메이플시럽 2T
꿀 1T
쯔유 3T
참기름 1T
마늘 1T
메밀면 오백 원 동전 크기만큼

야채손질 전에 메밀면 먼저 삶아 준비해 볼게요. 냄비가 좀 작을 때는 이렇게 면 윗부분을 손으로 살살 눌러 아래쪽부터 면이 익으면서 냄비 안으로 잘 들어갈 수 있도록 해주세요. 메밀면 저는 6분 정도 삶아주었습니다.

 

 

저는 냉장고에 남아있는 야채를 활용했습니다만, 개인의 냉장고 상황에 따라 야채는 변경해 주셔도 좋아요. 저는 케일과 깻잎 양배추, 당근, 파프리카, 양파를 먹기 좋게 채 썰어 주었어요. 잘 삶아진 메밀면은 찬물에 헹군 뒤 물이 빠질 수 있게 준비해 줍니다.

 

 

 

 

그동안 양념장 만들어볼게요. 쯔유 3T, 메이플시럽 2T, 꿀 1T, 올리브오일 2T, 참기름 1T, 레몬즙 3T, 마늘 1T 넣고 잘 섞어주세요. 간장을 사용하신다면 2.5T 정도의 양으로 조절해 주세요. 쯔유는 우동국물 만들 때 사용하는 간장인데요, 조금 덜 짜고 특유의 가스오브시향이 있어 냉메밀 샐러드와 잘 어울리더라고요.

 

 

메밀면으로 냉샐러드 만들거라 물기는 잘 제거해 줍니다. 샐러드에 물기가 많아지면 양념이 싱거워질 수 있으니까요. 물기가 다 빠진 메밀면에 양념 5T와 깨 솔솔 뿌려 잘 섞어줍니다. 진짜 맛있는 냉메밀 샐러드 야채와 함께 먹으면 됩니다. 너무너무 쉽지만 맛은 기가 막힙니다..

 

 

 

 

냉메밀 샐러드 색도 예쁘고 야채 처리도 가능하면서, 상큼하고 고소해서 여름에 먹기에도 좋은 메뉴랍니다. 개인적으로 깻잎과 호두는 꼭 넣어주시면 좋겠어요. 호두의 고소함과 중간중간 깻잎향이 메밀면 냉샐러드와 참 잘 어울리네요. 

 

 

 

 

파프리카는 색도 예쁘지만 맛도 참 좋아요. 부담 없이 먹기 좋은 메밀면 냉샐러드 입맛 없는 여름에 먹기 딱이에요. 사실 입맛이 없을 때가 잘 없지만, 너무 더울 때는 뭐가 잘 당기지 않더라고요. 그럴 때 이 냉메밀 샐러드 먹으면 집 나간 입맛이 바로 돌아올 것 같습니다. 냉장고에 야채 많이 있다면 추천드리고 싶은 메뉴예요. 개인적으로 여성분들이 너무 좋아할 오늘의 메밀면 냉샐러드, 집에서 간단하게 만들 수 있으니 꼭 만들어보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