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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의 마음읽기/부모의 마음가짐

다른 아이들의 점수에 집착하지 말자

by BEOM JUM MA 2022. 1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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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아이들의 점수에 집착하지 말자


아이가 시험 점수를 말할 때 함께 물어보는 말이 있다. "은성이는 몇 점이야?" "채원이도 잘 봤어?" 라며 다른 아이들의 점수를 함께 묻곤 한다. 아이에게 이런 질문은 시험의 전체적인 난이도가 쉬웠는지 어려웠는지를 확인하며 아이의 점수가 정말 잘한 것인지, 아닌지를 나름 판단하는 부모의 기준인 것이다. 아이의 입장에서 본다면 참으로 황당한 질문이 아닐 수 없다. 내가 한 노력을 인정해 주지 않고 다른 친구와 비교하는 부모의 말을 들었을 때 아이는 부모에 대해 인정받지 못한다는 생각을 하게 될 것이다.

아이는 시험 준비를 위해 나름대로 열심히 공부를 하였고, 시험이 쉬웠든, 어려웠든 좋은 결과를 받아 본인의 노력에 만족하고 있을 것이다. 그런 아이에게 친구들의 점수를 들이대며 '너의 점수는 결코 정당하지 않아, 봐! 다른 애들도 다 같은 점수잖아'의 의미가 함축된 질문은 아이의 의욕을 떨어뜨리기에 충분하다. 아이가 해야 할 공부는 장거리 달리기와 비슷하다. 끊임없이 노력해야 하는 아이의 노력을 지지해 주어야만 목표한 지점에 도달할 수 있다.

부모가 해야할 일



아이의 노력에 박수를 쳐주고 성공할 수 있는 아이의 무한한 능력에 대해 믿어주는 부모가 되자. 다른 사람의 기준에 나의 아이를 맞추지 말고 아이 개인의 노력에 빛나는 가치가 있음을 알려주어야 한다. 내가 아이를 키우며 느끼는 것은 아이마다 각자 다른 속도로 학습을 이해한다는 것이다. 조금 늦을 수도 빠를 수도 있는 학습의 성과에 너무 걱정하거나 자만하지 않아야 한다. 아이는 스스로 자신의 능력과 한계를 알아가면서 더 균형 있게 성공의 길을 찾아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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