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고버섯요리,김치표고버섯솥밥 쉽게만들기

 

표고버섯요리, 김치표고버섯솥밥 쉽게 만들기

버섯은 몸에 참 좋으면서 맛도 좋잖아요. 그럼에도 왜 아이들은 버섯을 좋아하지 않을까요? 제입엔 이렇게나 맛있는데 말이죠. 버섯은 들기름에 볶아서 기본간만 해서 먹어도 좋고, 된장찌개에 가득 넣어 밥에 슥슥 비벼 먹어도 맛있지요.

저는 표고버섯요리로 김치표고버섯솥밥 종종 해 먹는데요, 표고버섯향이 가득한 솥밥과 김치를 더한 개운함이 '오늘 한 끼 제대로 먹었다' 하는 느낌을 주는 요리예요. 솥밥이 사실 쉽지는 않잖아요. 저도 처음엔 바닥 몇 번 태워먹었답니다. 태워먹으면 그걸로 누룽지 해 먹고 하면서 요리가 늘더라고요. 누구나 다 처음은 있잖아요. 어렵지만 몇 번 하다 보면 노하우가 생긴답니다. 김치표고버섯솥밥 관심 있으신 분들은 함께 만들어봐요.

 
 

[준비하세요]
표고버섯 2~3개
김치 100g
버터 한 조각
쌀 2컵

 
 
 
김치는 살짝 볶아줍니다. 들기름에 김치를 살살 볶아주세요. 신김치는 설탕은 1T를 넣어주세요. 표고버섯은 먹기 좋게 썰어주고 볶은 김치를 함께 준비해 주세요.
 
 

 
 
달궈진 솥에 버터를 녹여 잘 씻어놓은 쌀을 볶아주세요. 마치 리소토 하는 것처럼 말이죠. 고소한 버터향이 쌀에 베어 들면 쌀과 물은 1:0.9 정도로 넣어주시면 좋습니다. 김치도 들어가고, 버섯에서도 물이 나오기 때문이죠. 
 
 

 

 
 
쌀에 물을 붓기 전에 버섯을 예쁘게 모양내서 올려야 했는데 까먹었네요. 물을 붓고 버섯을 올리니까 모양이 잘 안 나왔습니다만, 뭐 맛만 있으면 되죠. 버섯과 김치를 함께 넣고 뚜껑을 덮어줍니다. 냄비밥은 타지 않게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잖아요.

처음은 센 불로 끓여주다가 밥물이 끓어 넘치면 뚜껑 열고 중불로 줄여주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중불은 9분 정도 끓여주고 냄비 안에서 물이 안 보이면 약불로 줄여준다음 8~9분 약하게 끓여줍니다. 그리고 불 끄고 뜸을 들여주세요. 뜸이 들여지는 10분 동안 양념장을 만들면 타이밍이 아주 좋지요.
 
 

 

김치표고버섯솥밥 양념장 만들기 : 간장 3.5T 설탕 1T 고춧가루 1T 마늘 1t 참기름 1T 쪽파 한 줌 쏭쏭, 깨 조금 이런 양념장은 보통 솥밥이나 콩나물밥에 양념장으로 활용하셔도 좋아요.

 
 
솥밥 위의 버섯이 고르지 못해 아쉽지만 몸에 좋은 표고버섯 가득 넣은 솥밥, 먹음직스럽네요. 김치가 들어가서 느끼함이 없는 김치표고버섯솥밥 되시겠습니다.
 

 

 
 
다행히 바닥이 눌지 않았네요. 잘 섞어서 먹을 만큼 덜어줍니다. 버섯을 넣은 콩나물국과 함께 먹으면 시원하고 개운한 맛이 잘 어울려요. 양념장 없이 먹어도 담백하고 괜찮네요.
 
 

 
 
이번엔 양념장과 함께 슥슥 비벼 먹어봅니다. 큰일인데요? 양념장이 아무리 생각해도 기가 막힙니다. 버섯을 많이 먹을 수 있는 맛있는 표고버섯요리인 것 같아요. 개운하게 먹고 싶을땐 김치를 넣으면 생각보다 잘 어울리더라구요. 버터의 고소한 맛은 마지막에 입안에 남아 이국적인 느낌도 있습니다. 건강한 한 끼를 드시고 싶은 분들께 표고버섯요리, 김치표고버섯솥밥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