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초밥 연어덮밥, 스시맛집 렌야
한 해를 마무리하며 청라 초밥맛집 렌야에 방문했다. 내부 공간이 협소한 탓에 사람이 많을까 12시가 되기 이전 빠르게 방문했다. 다행히 식사팀이 1팀뿐이어서 편안하게 주문할수 있었다.
민물 장어덮밥 18,000원 ★★★
민물장어구이, 계란 오믈렛, 렌야만의 특제소스가 함께 올라간다. 모찌리도후, 차완무시, 장국, 김, 노리츠쿠타니(김조림)의 기본반찬과 함께 나온다. 장어덮밥의 전체적인 구성은 마음에 들었다. 장어덮밥이 렌야의 베스트 메뉴는 아니지만, 장어덮밥이 먹고 싶어서 주문해 보았다. 기본찬에 나온 모찌리도후는 하얀색의 밀가루 반죽처럼 생겼는데, 이자카야에서도 볼 수 있는 메뉴이다. 찹쌀떡 같기도 하고 두부 같기도 한데 치즈맛도 나는 몰랑몰랑하고 부드러운 식감이 매력적이다.
가볍게 선택하여 먹기는 나쁘지 않았고, 간도 잘 맞았지만, 장어가 작아서 오 통통한 살이 느껴지지 않아 조금 아쉬웠다. 렌야를 방문하는 분들께 추천하고 싶은 메뉴는 아니었다.
아부리 사케덮밥 17,000원 ★★★★
구운연어를 올린 덮밥으로 기본반찬의 구성은 동일하게 나온다. 생연어를 못 먹는 아이가 선택한 메뉴였다. 구운연어에서 불향이 기분 좋게 느껴지고 소스를 따로 요청드려 아이의 입맛에 맞게 조절해 먹었다.
바싹하게 튀겨올려진 파는 매운맛이 느껴지지 않아 파를 좋아하지 않은 아이도 거부감 없이 먹을수 있다. 오히려 아이는 파튀김이 맛있다고 하였다. 바싹한 식감이 연어의 스모크 한 맛의 풍미를 높여주고 살짝 느끼할 수 있는 맛에 개운함을 더해준다. 청라초밥 연어덮밥, 스시맛집 렌야의 추천메뉴이다.
명란 아보카도 덮밥 14,000원 ★★★★★
싱싱한 생연어와 명란,아보카도가 함께 올라간 덮밥이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연어와 아보카도가 들어가서 구성이 마음에 들었다. 명란이 간을 맞춰주지만 별도의 소스를 넣어 개인의 입맛에 맞게 간을 조절할 수 있다.
우선 한끼구성이 너무 맘에 든다. 고추냉이가 너무 많지 않을까 했는데, 먹으면서 한 번씩 코를 찔러주는 고추냉이의 맛이 느끼함을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신선한 연어와 아보카도, 명란이 함께 어우러져 맛의 조화가 내입엔 딱 좋았다.
노른자의 고소함까지 느껴지는 명란아보카도 연어덮밥은 렌야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최애 메뉴이다. 연어를 좋아하고 아보카도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후회 없는 명란 아보카도 덮밥이다.
[렌야의 지극히 개인적인 맛평가]
분위기 ★★★★
친절도 ★★★★★
맛 ★★★★
재방문의사 ★★★★★
청라초밥 연어덮밥, 스시맛집 렌야는 4번째 방문하는 곳인데, 올 때마다 초밥이나 덮밥의 재료가 신선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협소한 공간이긴 하지만 조용하게 식사하기에 나쁘지 않은 곳이라 생각한다. 주방장님께서 소스를 넣어 먹는 방법, 먹는 중 부족한 것은 없는지 수시로 체크하며 신경 쓰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월~토 11:00~21:30(브레이크타임 15:00~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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