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순대 안터지게 찌는법

 

집에서 순대 안 터지게 찌는 법 

폭염주의보에 더위로 힘든 주말입니다. 요리하는 걸 좋아하지만 오늘처럼 덥고 습한 날엔 한 끼 정도 간편한 메뉴를 생가하게 되죠.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는 편리한 세상이긴 하지만, 요즘 배달비가 많이 비싸기에 간편하게 집에서 해 먹어 봅니다. 전날 구입해 둔 순대를 집에서 쩌 먹으려는데 조리방법이 안 적혀 있더라고요. 순대를 집에서 찌다가 옆구리 터트린 적 한 번쯤은 다 있으실 거예요. 그래서 범줌마가 집에서 순대 안 터지게 찌는 법을 알려드려 봅니다. 맛있고 쫀득한 순대의 맛 집에서 한번 느껴보실 분 참고하시면 좋겠네요.
 
 

잘 포장된 순대 비닐용기는 가위로 제거해 주고, 찜기 위에 탱글탱글한 순대 올려줍니다. 순대 껍질 쪽으로 포크나 이쑤시개를 사용해 중간중간 구멍을 내주세요. 이 구멍은 순대 숨구멍이 되어 순대가 터지지 않게 도와준답니다. 요즘엔 냉동순대도 판매하고 있어서 냉동실 안 냉동순대를 조리하신다면, 먼저 꽁꽁 얼은 순대를 찬물에 해동하신 후 같은 조리법으로 쪄주시면 되겠네요.

포크로 두세 군데 구멍을 내주었는데 보이시는지 모르겠네요. 이제 순대를 찌기만 하면 되겠습니다. 냄비에 물을 넣고 순대의 잡내를 잡아줄 미림이나 청주를 1 스푼 넣어 끓여주시면 됩니다.

냄비 안 순대는 뚜껑을 덮고 약 15분 정도 삶아주시면 집에서 순대 안 터지게 찌는 법 완성입니다. 순대가 쪄지는 동안 순대에 찍어먹을 소금 만들어야죠. 순대는 또 소금 찍어야 제맛이니까요. 소금+후추+고춧가루 요 세 가지 재료만 넣어 잘 섞어주시면 아주 맛있는 소금장 완성되었어요. 냄비뚜껑 열어보니 순대가 탱글탱글하게 아주 잘 익었습니다. 

 

순대를 조리할 때 에어프라이어로 구워드시기도 하는데, 순대의 겉바속촉의 식감을 원하실 때 180도에 10분~15분 정도 조리하시면 됩니다. 저처럼  쫀득한 순대의 식감을 느끼고 싶다면 오늘처럼 쪄먹으면 될 것 같아요. 집에서 간편하게 조리해 본 순대, 안 터지게 잘 쪄진 것 같네요. 부추와 상추 새콤달콤 무쳐 쫀득한 순대와 함께먹으면 맥주잡아먹는 안주되시겠습니다. 

 

탱글탱글 순대 안터지게 쪄진것 같죠. 소금도 찍어먹고 부추도 올려먹고 쫀득한 찰순대 4천 원 정도 주고 구매했는데 꽤나 맛이 좋네요.  겉이 탱글탱글해서 입안에 들어가면 톡 하고 당면 쓰나미가 입안으로 밀려오더라고요. 간편하고 저렴하게 꽤나 만족스러운 한 끼였어요. 마트에서 사 온 순대, 집에서도 얼마든지 안 터지게 찔 수 있으니 맛있게 드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