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스민의 효능, 다이어트에 좋은 자스민차
보통 아침에 일어나면 가장먼저 뭘 하시나요? 저는 하루의 시작은 커피를 내리며 향긋한 원두향이 집안 가득 채워질 때쯤 커피 한잔으로 아침을 시작하곤 합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가슴이 답답하고 소화가 안 되는 증상이 나타나면서 아침 커피 한잔의 루틴을 조금씩 바꾸려고 하고 있어요. 요즘엔 커피대신 따뜻한 차 한잔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있는데요, 보이차나 자스민차등을 마시고 있습니다. 이번에 태국에 다녀오면서 좋아하는 자스민차를 구입해 와서 자스민의 효능, 자스민차에대해 이야기해 볼게요.
자스민 차는 녹차, 백차 또는 홍차 잎에 자스민 꽃의 향을 넣어 만든 향이 나는 차의 일종입니다. 송나라 때 중국에서 시작되었으며 그 이후로 유쾌한 향과 독특한 맛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게 되었지요. 입안을 상쾌하게 마무리 해주는것 이외에도 자스민 차는 몇 가지 건강상의 이점을 제공하는데요, 자스민 차의 달콤한 꽃 향기는 마음을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어 휴식과 스트레스 해소에 아주 탁월합니다. 자스민의 향기는 불안을 줄이고 행복감을 증진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있어 자스민 오일을 가지고 룸스프레이를 만들어 취침전 한번씩 침대나 베게에 뿌려주니 숙면에 도움이 되는것 같아요.
또한 자스민 차도 녹차와 마찬가지로 카테킨 및 에피갈로카테킨 갈레이트(EGCG)와 같은 항산화성분 및 체내지방을 분해와 배출을 돕습니다. 카테킨 성분이 들어간 자스민차를 마시면 지방축척을 막아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겠네요. 카테킨은 식욕억제에도 도움을 준다니 다이어트에 좋은 차로 자스민차를 추천합니다.
보통 티백으로 되어있는 자스민차를 주로 마셨는데, 이번에 태국에서 사온 자스민차는 찻잎으로 되어있어 자스민향을 더 진하게 느낄 수 있었어요. 태국어로 되어있지만 번역기를 이용해 해석하거나, 뒷면에 나와있는 QR을 이용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수 있어요.
집에 있는 도자기 티팟을 이용해 찻잎을 약 2분 정도 우린 뒤 마시면 되는데요, 찻잎을 우린뒤 마실 때는 두 번째 우려지는 차가 가장 맛있다고 해요. 첫번째 우려지는 자스민차는 조금 진한맛을 가지고 있는반면, 두번째 잔은 부드럽고 은은한 자스민의 향이 느껴져 부담 없이 마실 수 있었습니다.
차를 우릴 때 100도의 물보다는 70~80도 정도의 온도가 좋다고 해요. 요즘 나오는 포트에는 물의 온도를 설정할 수 있는 포트도 많이 나와있어서 적정온도를 설정하거나, 잠시 식혀 차를 우려 주시면 되겠네요.
도자기 티팟을 언제 사용하나 싶었는데, 이번에 아주 유용하게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거름망에 찻잎을 걸러준 뒤 한잔씩 마시면 됩니다. 아침에 이렇게 차를 마시고 나서는 가슴이 답답하거나 소화가 안 되는 증상이 사라졌어요. 아침에는 자스민차 한잔 하고, 오후에 커피 한잔 하니 몸도 건강해지는 느낌입니다. 자스민 차는 전통 의학에서 소화를 돕고 소화 장애를 진정시키는 데 사용되기도 했다죠. 복부의 팽만감, 가스 및 소화 불량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오늘은 자스민의 효능에 대해 알아보고 다이어트에 좋은 자스민차도 마셔봤는데요, 아침에 위장을 따뜻하게 만들어주고 차를 꾸준히 마셔주는 습관을 가지는것도 좋겠습니다. 일부 연구에서는 자스민 차의 항산화제가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액 순환을 개선하여 심혈관 건강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으니, 차한잔 하시고 건강한 하루를 시작하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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