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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가취미인 일상

오일 명란파스타 만들기, 30분완성 레시피

by BEOM JUM MA 2022.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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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 명란파스타 만들기, 30분 완성 레시피


22년의 12월도 5일밖에 안 남았다니 아쉬운 마음과 나이를 한 살 더 먹어야 한다는 슬픔이 함께 밀려온다. 평일이지만 평일 같지 않은 오늘 아이가 좋아하는 파스타에 명란을 넣어 오일 명란파스타를 만들어 봤다.


[준비하세요]

팬네파스타 2인분 (4 주먹)
명란 2알
올리브오일 듬뿍
마늘 5~7개
스팸 1/4
페페론치노 4개
약간의 후추
쪽파 2줄(없으면 파슬리로 대체가능)
미림 1T
취향에 따라 고춧가루, 파프리카 가루 추가가능



이탈리아 대표음식으로 알려진 파스타는 면종류가 다양하다. 길이가 긴 롱파스타는 우리가 가장 많이 알고 있는 스파게티 면을 말한다. 토마토소스를 넣어 만들거나 오일소스에 잘 어울리는 면이라고 한다. 다른 하나는 나사처럼 꼬인 모양의 푸실 리가 여기에 해당하는 숏파스타이다. 요즘엔 파스타뿐 아니라 샐러드에도 많이 이용되기도 한다.

오늘 요리할 파스타면은 펜네이다. 쫄깃한 식감을 가지고 있기도 하고, 동그란 구멍 안에 소스가 들어가 파스타를 씹으면 입안으로 소스의 풍미가 함께 들어온다. 명란의 짭조름함과 오일의 고소함이 펜네구멍 안에 가득 차있어서 마치 곱창을 씹을 때 느껴지는 고소함을 느낄 수 있다.



펜네 파스타는 10분 정도 삶으면 적당하다. 물이 끓으면 펜네 4 주먹(2인기준)을 넣어준다. 약간의 소금과 오일을 넣어주면 펜네면에 알맞게 간이 베어 들고, 오일이 서로 붙지 않게 도와준다.



명란 2알은 겉면 껍질을 벗기고, 마늘은 5~7개 슬라이스 해준다. 개인적으로 스팸은 많이 좋아하지 않아서 조금 넣었지만 개인의 취향껏 가감하면 좋을 것 같다.



올리브 오일을 두르고 매운맛을 위해 페페론치노와 알싸한 마늘향을 위한 슬라이스 한 마늘, 스팸을 넣어준다.



마늘향이 적당히 베어든 오일에 익은 펜네 면과 명란을 넣어서 조금 더 익혀준다. 후추 조금, 미림 1T, 잘게 자른 쪽파, 면수 2 국자 함께 넣어주면 너무 꾸덕해지지 않고 적당히 수분기 있는 펜네 파스타가 완성된다.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다르지만 나는 고춧가루 조금과 파프리카 가루를 넣어 붉은색을 추가해 주었다. 먹기 전 파슬리 한번 뿌려주면 펜네를 이용한 맛있는 오일 명란파스타 완성이다.



펜네 파스타는 이렇게 구멍안과 옆쪽에 명란소스가 함께 붙어 진한 고소함이 극대화된다. 맥주나 와인에도 잘 어울리고 적당히 짭짤하면서 고소한 파스타가 아이의 입맛에도 딱이었다. 실패 없는 펜네 파스타, 매일 먹는 밥이 지겹다면 새로운 저녁 메뉴로 도전해 보는건 어떨까?  30분 정도 요리해서 먹는 메뉴라기엔 맛이 고급스럽고 꽤 만족스러운 한 끼가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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