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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가취미인 일상

양배추 샌드위치, 길거리 토스트 쉽고 맛있게 만들기

by BEOM JUM MA 2023.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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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배추 샌드위치, 길거리 토스트 쉽고 맛있게 만들기


아이가 어릴 땐 안 먹는 야채를 작게 잘라서 먹이거나, 잘 먹었을 때 적절한 보상으로 야채 먹이기가 좀 수월했었죠. 아이가 커가면서 작은 야채에도 예민하게 반응하는 사춘기가 되니 어떻게 하면 아이에게 다양한 영양소를 섭취하게 해 줄까? 에 대한 고민을 한답니다. 결론은 '맛있어야 한다' 그리고 '아이의 입맛에 잘 맞아야 한다'입니다. 방학이 되니 불규칙적인 생활과 식습관으로 인해 가끔 아이는 속이 쓰리다고 이야기할 때가 있어요. 근본적인 문제해결을 위해 규칙적인 생활이 되어야겠지만 위장에 좋은 식재료가 바로 양배추잖아요. 양배추는 비타민 U성분이 위궤양 치료에 효과가 있으며, 위장관 속의 세포재생을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니 위가 좋지 않은 아이에게 매우 좋은 식재료 이더라고요, 오늘은 철분과 칼슘이 풍부한 양배추를 가지고 샌드위치 만들어 보려고 해요. 제가 회사 다닐 때 회사 근처에 늘 줄 서서 먹던 길거리 토스트를 쉽고 맛있게 만들어 볼게요.

 



[준비하세요]
빵 2장
치즈 1장
계란 1알
옥수수 한 줌
채 썬 양배추 한 줌
채썬당근 조금
쪽파 3줄
버터 조금
설탕, 케첩, 소금후추, 딸기잼

 



 

당근이 단단해서 얇게 채 써는 게 어려운 신 분들께 팁 드릴게요. 저는 파채 써는 필러를 사용해요. 파채필러로 채 썰면 감자나 당근을 아주 얇게 채 썰 수 있답니다.

 

 

 



먼저 계란 속재료 만들기를 해볼게요. 볼에 계란 한 개를 깨서 풀어주고 채 썰어둔 양배추, 당근, 옥수수, 를 넣고 섞어줍니다. 소금 한 꼬집과 후추 약간 넣어 간해주세요.

 

 

 

 

기름 두른 팬에 야채를 넣은 속재료를 올려놓습니다. 아이가 치즈를 더 추가해 달라는 요청을 해서 모차렐라 치즈를 더 넣어주었네요. 

 

 

 

 

아랫면이 잘 익었다면 한 번에 뒤집어 주세요. 양배추 샌드위치의 고소한 맛을 만들기 위해 버터 1t 넣어줍니다. 버터의 향이 속재료에 골고루 베일수 있도록 해주어요. 저는 앞뒤로 한 번씩 더 뒤집어 완벽하게 구워주었어요. 맛있는 버터향이 집안 가득하네요. 빵 위에 노릇노릇 구워준 양배추 계란 속재료를 올리고 치즈 한 장 넣어줍니다. 

 

 



저는 소아과에서 받은 공병에 케첩을 넣어두고 이렇게 얇게 뿌릴 때 사용하니 좋더라고요. 치즈 위에 케첩을 한번 뿌려주고 설탕 1T를 골고루 뿌려줍니다.

 

 

 

 

식빵 나머지 한 장에는 딸기잼을 바르고 양배추 샌드위치를 덮어주어요. 그리고 팬에 버터 1T를 두르고 버터향과 함께 빵을 구워주면, 안에 있는 치즈도 알맞게 녹게 되지요. 이건 맛이 없을 수가 없는 메뉴랍니다. 길거리 토스트 아주머니를 그냥 지나치지 못했던 이유도 이 버터와 마가린 향을 외면할 수 없어서가 아닐까 싶네요.

 

 



양배추 샌드위치 쉽고 간단하게 만들어 영양 가득한 한 끼를 즐길 수 있어요. 식빵 겉면을 버터에 노릇하게 구워낸 양배추 샌드위치는 한입 먹으면 '바사삭' 하는 크리스피 한 식감과 부드러운 속재료가 참 잘 어울려요. 아이들은 따뜻한 우유나 시원한 주스 한잔과 먹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방금 만든 따뜻한 양배추 샌드위치는 아침 대용이나 점심메뉴로도 추천하고 싶네요.




다양한 야채와 핵심재료인 양배추를 양껏 먹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파를 안 먹는 아이, 양배추나 당근을 싫어하는 아이 등, 입맛이  까다로운 아이도 맛있게 다 먹을 것 같아요. 야채 싫어하는 사춘기 딸도 맛있다며 입안 가득 넣고 잘 먹더라고요. 영양 가득한 메뉴  양배추 샌드위치 쉽고 맛있게 만들어 든든한 아침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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