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반항심을 불러일으키는 부모의 잔소리
부모는 화가 날 때 아이에게 짜증 섞인 목소리로 다그친다. 아이의 지저분한 방을 보고 있자니 대체 본인의 방을 왜 치우지 않는지 화가 나는 부모의 마음을 진정시킬 방법이 없다. 이런 짜증 섞인 부모의 목소리를 아이는 매번 듣게 된다. 그렇게 백번 넘게 말을 해도 오히려 듣지 않는 아이를 발견한다.
대부분의 아이와 대화에서 비슷한 상황이 나타난다. 부모의 언어가 아이에게 영향을 미치기를 원한다면 많은 많을 하기보다는 제대로 의미를 전달하는 대화를 해야한다. 끝없이 이어지는 잔소리를 아이에게 지속하는 부모는 듣고 있는 아이의 감정을 고려하지 않은 채 부모가 하고 싶은 말을 하게 된다. 잔소리가 길어지다 보면 정작 이 잔소리의 내용이 지금 상황에 아이에게 꼭 필요한 말인지 아닌지도 모른 채 내뱉게 된다.
소통의 사전적인 의미는 1. 막히지 아니하고 잘 통함, 2. 뜻이 서로 통하여 오해가 없음으로 정의되어 있다. 타인의 행동과 태도를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무의미하게 반복하는것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아이의 행동을 변화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반복된 잔소리는 상대를 짜증나게 만들 뿐 아니라 오히려 행동의 변화는커녕 부모의 말과 반대의 행동을 보이기도 한다.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말을 많이 할수록 악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 부모의 반복된 잔소리는 아이에게 악 효과를 일으킨다. 이는 곧 부모가 바라는 아이를 설득하고 행동을 변화시킬 수 없다는 것과 같다.
아이의 행동을 바꾸고 싶다면 반복된 잔소리 보다는 간결한 대화를 하도록 하자. 소통을 할 수 있는 대화, 반복적이지 않는 행동교정에 대한 소통의 대화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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