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간단 점심메뉴, 실패없는 기름떡볶이 만들기

아이들 간단 점심메뉴, 실패 없는 기름떡볶이 만들기

떡볶이는 한국사람이라면 누구나 좋아하는 메뉴죠. 옛날 떡볶이, 국물 떡볶이도 참 맛있지만 기름떡볶이도 정말 맛있잖아요. 서울 통인시장은 기름떡볶이로 유명한 곳인데, 직접 가서 먹지 못한다면 집에서 한번 만들어 보려고 해요. 재료도 집에 있는 재료로 손쉽게 만들 수 있고, 아이들 간단 점심메뉴로 딱입니다. 왜냐면 아이가 올해 먹은 메뉴 중 제일 맛있다는 극찬을 해주었거든요. 실패 없는 기름떡볶이 만들기 지금 바로 만들어 볼게요.


[준비하세요]

떡볶이떡
(저는 가래떡이 있어서 가래떡 이용했어요)
다진 소고기
(없으면 패스, 있으면 더 고급진 맛이 납니다)
다진 마늘 1.5T
파는 한대
(저는 쪽파 3줄 사용했어요)
고춧가루 1.5T
진간장 2T
설탕 2T
참기름 1T

실패 없는 기름떡볶이 만들기를 일반 떡볶이떡으로 하신다면 떡을 깨끗하게 씻어 물에 잠시 담가 줍니다. 저는 가래떡을 먹기 좋은 크기로 얇게 잘라주었어요. 쪽파는 쏭쏭 썰어 준비해 줍니다.

이제 양념들과 떡을 함께 재워둘 거예요. 큰 볼에 떡을 넣고 간장 2T, 설탕 2T, 고춧가루 1.5T, 참기름 1T를 넣고 조물조물 무쳐줍니다. 보통 간장과 설탕은 1:1로 하는 걸 추천하지만 기호에 따라 가감할 수 있어요. 설탕은 많이 들어가면 들어갈수록 맛있긴 하더라고요.

가래떡을 이용해서 기름떡볶이를 만들었더니 마치 깍두기를 담그는 것 같은 비주얼이 되었네요. 냄새가 너무 좋아요. 손으로 조물거리는 동안 참기름 냄새가 기막히게 올라오는데 벌써 맛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모든 볶음요리의 기본은 파기름이라고 백종원 선생님이 알려주셨지요. 기름떡볶이는 기름을 넉넉히 두릅니다. 저는 세 바퀴 둘렀어요, 썰어놓은 쪽파를 넣어줍니다. 파향이 마구 올라오고 있지요. 파기름이 만들어지고 있는 겁니다.

적당히 파기름이 되었다면 다진 소고기를 넣어요. 소금 1/2, 후추 두 꼬집 넣어주고 볶아줍니다. 파의 향이 고기에 잘 베어 들 수 있게 말이죠.

다진 고기가 어느 정도 익었다면 간장과 고춧가루 양념에 재워둔 떡을 넣고, 다진 마늘 1.5T도 함께 넣어 볶아줍니다. 떡에 간이 베일수 있게 노릇노릇 굽는다는 느낌으로 익혀줍니다. 간을 보고 부족하다면 간장과 설탕을 조금 추가하셔도 괜찮아요, 저는 간이 맞아서 추가 간은 하지 않았습니다.

온 집안에 맛있는 기름 떡볶이 냄새로 가득해지는 이 시간이 제일 행복해요. 마늘과 파기름이 고기와 떡에 가득 베어 감칠맛이 기가 막히답니다. 마지막에 불을 조금 올려서 떡의 겉면을 바싹 구워줍니다. 떡이 노릇노릇 해졌다면 불 끄고 접시에 담아주세요. 실패 없는 기름떡볶이 만들기 완성되었습니다.

아이들 방학중 뭐 먹을까 고민하신다면 주저 없이 실패 없는 기름떡볶이 만들어 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정말 맛있고, 조리방법도 어렵지 않아요. 무엇보다 아이가 올해 베스트 NO.1 메뉴라며 극찬해 주었어요. 아이들 간단 점심메뉴로도 손색없는 기름떡볶이 만들기 꼭 도전해 보세요. 두 번, 세 번 만들어 드세요. 일반 국물떡볶이와는 다른 느낌이긴 합니다만, 기름에 노릇하게 구운 떡과 고기의 조합이 색다르면서 참 잘 어울리더라고요. 소고기를 다져 넣어 떡이랑 고기랑 같이 먹으니 환상의 궁합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