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에 뭐먹지? 간단점심메뉴,집에서 똠얌꿍 만들기 30분완성

방학에 뭐 먹지? 간단 점심메뉴, 집에서 똠얌꿍 만들기 30분 완성

아이와 태국여행을 가끔 가는데요, 가깝기도 하고 따뜻한 나라에서 수영하기 좋아하는 아이에게 천국 같은 곳이죠 무엇보다 미식의 나라답게 음식이 다 맛있어요! 향신료에 거부감 없는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메뉴는 똠얌궁인데요, 방학기간에 집에 있는 아이를 위해 30분 완성 똠얌꿍 한번 만들어봤어요

똠얌궁의 '똠'은 끓이다, '얌'은 타이식 샐러드, '꿍'은 새우라는 뜻인데요, 새우를 넣고 끓인 요리 정도로 해석하면 될 것 같아요. '얌'의 샐러드에 들어가는 향신료들이 똠얌꿍에도 동일하게 들어간다고 하네요.


[준비하세요]

토마토 1개
모둠해물 한주먹
새우 3~4 마리
가지 1/2개
새송이 1개
양송이 2개
양파 1/2개
청경채 2대
물 300ml
똠양페이스트 2T

재료는 크지 않게 그냥 무심한 듯 깍둑썰기해주세요. 집에서 똠얌꿍 만들기 할 때 가장 중요한 사항은 '요리는 쉽게 만들자'입니다. 사실 준비과정이 오래 걸리거나, 과정이 어려운 요리는 잘 안 하게 되더라고요, 예전에는 똠얌꿍을 집에서 만들 생각을 하지 못했던 것이 똠얌 페이스트를 구하기가 어려웠어요. 그런데 요즘엔 마트에서 쉽게 구할 수 있고, 온라인으로도 구매가 가능해서 재료 구하기가 수월 하더라고요. 간단 점심메뉴, 집에서 똠얌꿍 만들기 30분 완성 요리는 똠얌페이스트만 있다면 문제없이 요리할 수 있어요.

300ml 물 넣어주고 똠얌 페이스트를 물에 풀어주면 반은 끝났다고 보시면 됩니다. 요리는 제가 하는 게 아니라 이 똠얌 페이스트가 다 할 거니까요. 똠얌 페이스트가 풀어지면 타이식당에서 나는 매콤하고 시큼한 냄새가 집안에 가득 채워져요, 그만큼 향이 살아있다는 거겠죠?

똠얌 페이스트가 다 풀어지고 물이 끓으면 새우를 포함한 모둠 해물을 넣어줍니다. 이어 썰어놓은 야채도 모두 넣어주어요. 미림 1T를 넣어 비린맛을 잡아줍니다.

똠얌꿍 맛은 새우가 들어간 강한 매운맛과 향이 특징인 음식인데, 한국의 고추장의 매운맛과는 조금 다른 매운맛이에요. 여기에 마늘이 빠지면 안 될 것 같아 다진 마늘 1/2T 넣어줍니다.

간이 부족하면 멸치액젓 1/2 T 넣고, 라임즙을 많이 사용하여 신맛이 나는 것이 똠양꿍의 특징이지만 라임즙이 없는 관계로 레몬즙 1/2로 넣어 줄게요. 해물이 다 익고 야채도 익었다면 청경채 넣고 한소끔 끓인 후에 불 끄고 후추한번 뿌리고 마무리합니다. 너무나 쉽게 완성된 집에서 똠얌꿍 만들기 끝났어요. 태국식 똠얌꿍은 박하나 고수, 레몬그라스, 라임 등 향신료가 들어가 특유의 향이 강하게 나기에 호불호가 갈리는 음식이죠. 제 입맛에는 국물에서 매운맛과 시큼한 맛이 전달되는 것이 마치 우리나라 김치찌개와도 살짝 비슷한 것 같아요.

맛있는 한 끼가 완성되었어요. 사실 태국요리는 고수가 들어가야 제대로 된 맛을 느낄 수 있지만, 고수를 구하기 어려워 넣지는 못했네요. 다음에는 고수를 넣어 요리한다면 보다 더 태국스러운 똠얌꿍 만들기를 완성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방학에 뭐 먹지? 제가 요즘 매일 하고 있는 말입니다. 아침 먹으면 점심메뉴 고민하고, 점심 먹으며 저녁메뉴를 고민하는 게 일상인 방학기간이죠. 간단 점심메뉴로 집에서 쉽게 만들 수 있어요. 뭔가 색다른 요리지만 똠얌꿍 만들기는 생각보다 오래 걸리지도 않고요. 향신료에 대해 거부감이 없다면 똠얌 페이스트를 가지고 30분 완성 똠양꿍 만들기 도전해 보세요. 아이와 맛있는 한 끼가 되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