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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가취미인 일상

브런치 메뉴, 통밀빵 오픈샌드위치 만들기

by BEOM JUM MA 2023.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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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 메뉴, 통밀빵 오픈샌드위치 만들기

 

 

밀빵과 통밀빵은 서로 영양 성분이 다르기 때문에 신체에 미치는 영향이 다를 수 있지요.  정제된 밀가루보다 통밀 빵에 더 높은 섬유질 함량과 혈당 수치를 조절하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비타민, 미네랄 및 항산화 물질의 좋은 공급원이기도 한 통밀빵은 포만감이 오래 유지되기에 건강과 다이어트를 모두 챙길 수 있는 식재료이기도 하죠. 


다이어트의 가장 큰 적은 아무래도 밀가루 음식이겠지요. 달콤하고 화려한 빵들과 보기만 해도 힐링되는 예쁜 디저트는 먹을 땐 좋지만, 먹고 나면 후회가 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오늘은 
건강에도 좋고, 조금 덜 살찔것 같은 통밀빵을 가지고 오픈샌드위치 만들어보려고 해요. 예쁜 디저트를 먹을 때처럼 통밀빵 샌드위치를 예쁘게 만들 수 있는 레시피입니다. 심지어 요리법도 굉장히 간단하니 같이 한 번 만들어봐요. 

 

 

 


[준비하세요]
통밀빵2장
시금치 4~5장
셀러리 1대
삶은 계란 1알
슬라이스치즈 1장
방울토마토 5~6개
다진 마늘 1T
올리브 몇 알(없으면 패스)
올리브오일
소금과 후추, 바질가루 조금


 

 

방울토마토와 시금치, 셀러리는 잘게 잘라 볼에 담아 주세요. 올리브유 1T, 다진 마늘 1t, 약간의 소금, 후추, 바질가루 넣어 함께 섞어주면 됩니다. 오픈 샌드위치는 눈으로 속재료가 보이기에 좀 더 재료색상 선정에 신경 써서 만드는 편이에요. 눈으로 보기에 예쁜 샌드위치는 맛도 더 좋다고 느껴지거든요. 알록달록 초록색과 토마토의 붉은색이 제눈에는 식욕을 더 돋우는 것처럼 보이네요.

 

 

 

 

통밀빵은 아무것도 두르지 않은 팬에 앞뒤로 구워줍니다. 버터 넣어 구우면 더 맛있지만, 노릇노릇 잘 익은 통밀빵의 바싹한 식감과 통밀에서 느껴지는 고소함 만으로도 충분히 맛있다고 생각해요. 앞뒤로 잘 구워진 통밀빵 위에 체다치즈나 슬라이스 치즈 올리고 치즈가 살짝 녹을 때까지 약불을 유지합니다. 고소한 치즈가 얹어진 통밀빵 한쪽에 올리브유에 섞어둔 토마토와 시금치를 올려주었어요. 나머지 한쪽엔 크림치즈 살짝 발라주고, 슬라이스 해둔 계란을 올리고, 페페론치노 살짝 넣어 줍니다.

 

 

 

 

 

브런치 메뉴로 만들어본 통밀빵 오픈샌드위치 만들기 완성되었습니다. 간단하게 만든 것 치고는 비주얼이 먹음직스럽네요. 샌드위치의 생명은 고소한 빵과 신선한 야채의 조합이라고 생각해요. 통밀빵 샌드위치와 시금치, 토마토의 조합은 맛없기 어려운 조합입니다. 특히 크러쉬드페퍼가 없어 페페론치노를 뿌려주었는데 먹을 때 훅 들어오는 매콤함이 절묘하게 어우러지네요. 그리고 마늘향을 내고 싶어 다진 마늘을 넣어준 것도 올리브유와 찰떡궁합이라고 할 수 있겠어요.

 

 

 

 

먹기 전에 발사믹 글레이즈 한 번 더 뿌려주었는데, 맛이 참 풍부해서 브런치 메뉴로 참 좋습니다. 주말아침에 누군가 나를 위해 이런 브런치 메뉴 만들어준다면, 금방 사랑에 빠질 수도 있을 것 같은 맛이에요.

 

 

 

 

통밀 빵을 먹으면 소화 개선, 심장병 위험 감소, 체중 관리까지 도와주니, 통밀빵으로 샌드위치를 만들어 내가 좋아하는 식재료를 원하는 소스와 먹는다면 최고의 메뉴가 아닌가 싶어요. 좋아하는 식재료만 넣었을 뿐인데 훌륭한 한 끼가 되어주니 만든 사람도, 먹는 사람도 모두 기분 좋아집니다. 가볍게 통밀빵 오픈샌드위치로 주말 브런치 메뉴는 어떠세요? 맛있게 드시고 행복한 연휴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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