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보양식, 소고기 버섯죽 전기밥솥으로 만들기

간단 보양식, 소고기 버섯죽 전기밥솥으로 만들기 

 

 

요즘 종잡을 수 없는 날씨 탓에 감기 걸린 분들 많으시죠? 갑자기 20도가 훌쩍 넘는 초여름의 낮기온이 되었다가도, 급격하게 기온이 내려가면서 얇은 옷이 민망할 정도로 바람이 차갑게 불기도 하죠. 날씨가 이렇다 보니 감기에 걸린 사람 보다 감기 안 걸린 사람을 찾는 것이 빠를 정도로, 주변에 기침과 콧물감기 환자들이 많더라고요.

 

아이도 얼마 전부터 감기에 걸려 쉴 새 없이 기침을 하며 입맛도 없어하더라고요. 간단한 보양식 뭐가 있을까 고민하던 중, 지난번에 맛있게 만들었던 닭죽처럼 소고기를 넣어 담백한 버섯죽을 전기밥솥으로 만들어보려고 해요. 떨어진 기력도 올려주고, 부족한 영양섭취도 하면서 목 넘김이 좋은 소고기 버섯죽, 간단하니까요 함께 보양식 만들어 봐요.

 

 

 

 

 

[준비하세요]

소고기 200~250g

찹쌀 1컵

새송이 버섯 1개

표고버섯 2개

양파반개

대추 5~6개

도라지 몇 줄

멸치 동전육수 1개

 

 

 

 

양파반 개와 버섯은 잘게 잘라서 준비해 주세요. 소고기는 핏물을 제거한 뒤 국간장 2T, 참기름 2T를 넣고 조물조물 양념에 재워 준비해 둡니다. 여기까지 하셨다면 반 성공하신 겁니다. 이제 재료를 전기밥솥에 모두 넣고 배 두드리며 요리완성을 기다리기만 하면 되지요.

 

 

 

 

전기밥솥에 찹쌀 1컵, 다진 야채와, 양념해 둔 소고기, 대추 몇 알과 도라지 몇 개를 넣고 물은 찹쌀의 5배 넣어주세요. 미림 2T, 참기름 1T 넣고 건강죽 코스로 1시간 10분 요리해 줍니다. 전기밥솥으로 간단하게 소고기 버섯죽 만들어지는 동안 설거지 하면서 기다려 주시면 됩니다. 1시간 10분이 되어 뚜껑을 열어보고 밥이 조금 덜 익었다면 조금 더 뜸 들이는 시간을 가지면 밥알이 안에서 밥솥의 열기로 부드럽게 익는답니다. 저는 다행히 소고기 버섯죽이 먹기 좋게 잘 되었네요.

 

 

 

 

개인의 기호에 맞게 깨, 후리가케, 참기름, 쪽파등을 첨가하여 드시면 더욱 맛있는 소고기 버섯죽을 맛보실 수 있어요. 소고기를 많이 넣으면 넣을수록 진한 고기의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간단하게 전기밥솥을 이용하여 소고기 버섯죽 만들어봤는데 굉장히 만족스러운 메뉴가 되었네요. 아이도 맛있게 잘 먹었고, 제입에는 사 먹는 그 어떤 본죽 맛집보다 이게 더 맛있었어요.

 

 

 

 

감기 걸리신 분이 가족 중에 계시거나, 입맛은 없는데 영양가 있는 음식을 원하신다면,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소고기 버섯죽 전기밥솥으로 한번 도전해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