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제철음식 쑥부침개, 봄에 먹기좋은 메뉴 추천합니다

 
 
 

봄 제철음식 쑥부침개, 봄에 먹기 좋은 메뉴 추천합니다

 
 
 
계절이 변화할 때마다 몸에 좋은 제철음식을 먹는 것은 건강에 좋은 영향을 미치죠. 어릴 적 기억을 더듬어 보면, 봄이 되었을 때 갖가지 나물을 이용한 국과 반찬을 먹고, 절기에 맞춰 음식을 해 먹으며 생활 속에서 자연스레 민속적인 사항들도 알 수 있었던 것 같아요. 3월인 봄 제철음식은 뭐니 뭐니 해도 쑥, 달래, 냉이, 씀바귀등 노랫말과 같은 봄을 상징하는 나물들이 주를 이룹니다.
 
모처럼 마트에서 반가운 쑥을 보니 봄을 느끼고 싶어 냉큼 구입했지 모예요. 봄에 먹기 좋은 쑥은 수세기 동안 약용으로 사용되어 온 다년생 식물이죠. 한의학에서 약용으로 사용할 뿐 아니라 신체기관의 산화스트레스와 염증을 줄이는데 도움이 되는 함염증과 항산화 특성이 있다고 알려져 있기도 하죠. 또한 소화 장애, 생리통 및 불면증을 포함한 다양한 건강 상태를 치료하는 데 사용되는 만큼 여성분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는 것 같아요. 건강에도 좋고, 봄에 먹기 딱 좋은 메뉴로 쑥부침개 시작해 보겠습니다.
 
 

[준비하세요]
쑥의 양은 넉넉하게 두 줌정도 약 100그램
부침가루 200ml
물 200ml
쪽파 3~4줄
참치액젖 1T

 
 
찬물 200ml와 부침가루 200ml는 잘 섞어주세요. 이전에는 부치개를 할 때 밀가루 반죽을 많이 했는데, 요즘은 재료의 맛이 느껴질 수 있게 반죽의 양보다는 야채나 재료의 양을 많이 하는 편이에요. 부침개는 간장양념장을 만들어 찍어먹으면 간이 맞긴 하지만 참치액젖을 한숟가락 넣으면 좀 더 감칠맛이 느껴져서 저는 부침가루반죽에 넣어주었습니다.
 
 

 
 
덩어리가 생길 수 있으니 잘 풀어주시면 좋아요. 찬물을 이용하거나 얼음물을 사용한다면 더 바싹한 쑥 부침개의 식감을 맛볼 수 있어요. 부침개 반죽은 찬물이용을 추천드립니다.
 
 

 
 
잘 달궈진 팬에 기름을 두르고 잘 씻어 손질해 둔 쑥을 올려줍니다. 쑥 위에 반죽양념을 골고루 부어주세요. 저는 쑥과 반죽의 양이 적당했지만, 쑥을 좋아하신다면 개인의 취향에 따라 조금 더 추가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부침반죽을 붓고 그 위에 쪽파를 쏭쏭 썰어서 올려주었어요. 쪽파가 없다면 양파를 슬라이스 해서 올려주셔도 좋습니다. 쑥부침개의 테두리가 노릇노릇 해졌다면 뒤집어서 익혀주세요. 저는 마지막에 기름대신  참기름을 부어 조금 더 익혀주니 먹을 때 참기름 향이 올라와서 고소함이 두 배가 되더라고요.
 
 

 
 
봄 제철음식 쑥부침개 먹음직스럽게 잘 구워졌네요. 봄에 먹기 좋은 바싹한 쑥부침개 한점 먹으니 입안에 쑥향이 가득하네요. 이래서 제철음식을 먹어야 하는가 봐요. 부침가루는 많이 없고 쑥이 가득 씹히니 건강에도 좋을 것 같아요.
 
 

 
 
쑥이 바싹하게 잘 구워져서 더 맛있어요. 간장을 찍어먹어도 좋지만 참치액을 추가한 덕에 간장 없이도 충분히 간이 잘 맞더라고요. 아쉽게도 막걸리가 준비가 안되었지만, 막걸리와 함께 드시면 더욱 맛있는 쑥부침개를 드실 수 있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