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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리뷰

보리밥이 생각나면 청라 보리밥 봄이 보리밥

by BEOM JUM MA 2023.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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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밥이 생각나면 청라 보리밥 봄이 보리밥


나이가 들어갈수록 자극적이지 않은 음식을 좋아하게 되고, 가끔은 꼬릿꼬릿한 맛이 진한 청국장이 생각날 때가 있어요. 청국장과 함께 먹는 알알히 씹히는 보리밥은 톡톡 터지는 식감이 재밌어서 보리밥을 좋아하는지도 몰라요. 가끔 생각날때 들르곤 하는 근처 보리밥집은  보리밥정식을 기본메뉴로 부담없이 먹기 괜찮더라구요, 제가 좋아하는 청국장은 꼬릿한 향이 가득하고 메주콩들이 가득담긴 청국장을 좋아해요. 오늘은 보리밥정식과 오징어볶음을 함께 먹어보고 싶어서 주문해봤어요.



보리밥은 100그램에 340칼로리라고 해요. 당질보다 단백질이 많이 함유되어 있고, 비타민과 식이섬유가 풍부하며 쌀보다는 칼륨이나 철분함량도 많다고 해요. 베타글루칸 성분이 풍부하여 심혈관 질환에 좋으며 당뇨에도 혈당을 낮춰주는 역할을 한다고 해요. 항암 항산화등 다량의 폴리페놀이 활성산소를 없애주고 세포기능 약화를 막아준답니다.



이제는 서빙하는 분은 찾기 어려워요. 대신 테이블에 있는 메뉴전담 패드로 주문하면 서로 편하긴 한데 기계가 사람을 대신하는 것들이 많아지면서 씁쓸한 마음도 있네요. 봄이보리밥은 예비엄마들에게 식사권 제공과 생일자분들은 업그레이드도 해주시더라고요. 참으로 바람직한 이벤트인 것 같아요.



오징어볶음 보리밥 정식 14,000원(1인)
보리밥도 먹고 청국장도 먹으면서 오징어볶음도 함께 먹으니 배는 터질 듯 부르지만 오랜만에 밥다운 밥을 먹어서 좋았어요. 단점은, 맛있어서 손을 멈출 수가 없네요. 반찬이 하나같이 자극적이지 않고 적당한 간이어서 그냥 먹어도 제입에는 딱 맞더라고요.




오징어 볶음이 간이 세지 않아 좋았어요, 간혹 맛과 향을 위해 과한 불맛향 기름을 사용하거나, 매운맛을 위한 캅사이신 가루를 첨가하는 곳도 있는데, 이곳은 자극적이지 않은 오징어볶음에 필요한 간만으로도 충분히 맛이 있더라고요. 살짝 풍겨지는 불맛은 젓가락질을 멈출 수 없게 만들더라고요.



오동통한 보리밥은 몸에도 좋고 다이어트에도 좋으며 포만감도 꽤 오래간답니다. 오징어 볶음만 있어도 밥 한 그릇 뚝딱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대신 청국장은 조금 부실한 느낌이었네요. 콩도 듬성듬성 있었고 두부도 들어있지 않고, 청국장안의 야채가 조금 빈약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치킨이나 피자등의 밀가루 음식보다는 보리밥이 건강에 좋잖아요.  건강한 한 끼 잘 먹었네요. 집에서 요리를 좋아하지만, 나물을 이렇게 많이 만들기는 어렵잖아요,  나물과 함께 먹는 비빔밥은 한국사람이라면 누구나 좋아하실 것 같아요. 나물과 청국장도 좋지만, 저처럼 오징어 볶음 하나만 더 있어도 이건 밥도둑이에요. 다이어트에도 좋고, 소화에도 좋은 보리밥 많이 먹어도 부담이 적답니다.


[봄이 보리밥 내돈내산 지극히 개인적인 평가]
친절도 ★★★★★
365일 임신부와 생일자를 위한 프로모션은 참 바람직하다 생각해요
맛 ★★★
재방문의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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