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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가취미인 일상

베이컨요리, 크림파스타 생크림없이 간단하게 만들기

by BEOM JUM MA 2023. 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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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컨요리, 크림파스타 생크림 없이 간단하게 만들기



20대 시절 파스타는 사 먹는 메뉴로만 알았어요. 집에서 감히 파스타를 할 거라곤 생각도 못했던 시절이 있었답니다. 요즘엔 요리방법도 다양하고 개성 있으면서 맛있게 하는 방법을 많이 찾으실 수 있잖아요.

꾸덕하고 진한 크림파스타는 보통 생크림이나 휘핑크림을 넣어야 하잖아요. 저는 집에 늘 생크림이 있지는 않아요. 유통기한이 짧기도 하고 우유처럼 마실 수 없는 재료이기에 계획하고 하는 요리가 아니라면 굳이 쟁여놓지는 않거든요. 반면에 우유는 냉장고 열면 대부분의 가정에서 볼 수 있잖아요.

그래서 오늘은 생크림 없이도 간단하게 크림파스타 느낌 낼 수 있는 요리 해보려고 해요. 마침 베이컨도 대량으로 주문하기도 했고, 아이를 위해 좋아하는 크림파스타 만들어볼게요. 어렵지 않으니 좋아하시는 분은 같이 만들어봐요.




[준비하세요]
파스타면 2인분
치즈 1장
치킨스톡 다져서 두 꼬집
마늘 5~6개 + 다진 마늘 1t
양송이 2개(없으면 패스)
우유 400ml+면수 조금
카레파우더, 파프리카가루,
소금, 후추, 파마산치즈 조금



한쪽 불위에는 파스타면을 삶아줄 거예요. 물이 끓으면 소금 두 꼬집 넣고 파스타면을 넣어 잘 풀어주세요. 저는 조금 넓은 면이지만 크림소스 위에서 조금 더 끓여줄 거라서 5~6분 정도 삶아줄 거예요.



베이컨 요리답게 베이컨이 조금 많지요. 이 베이컨 새벽배송받았는데, 쫄깃하고 맛있길래 조금 많이 넣어주려고 합니다. 올리브유 살짝 두르고, 베이컨과 편 썰어놓은 마늘 함께 넣어 구워줍니다. 베이컨이 노릇노릇 잘 구워졌으면 우유 400ml 베이컨이 있는 팬에 넣어주세요. 저는 베이컨을 많이 넣었기에 치킨스톡 다져서 두 꼬집만 넣었어요. 한 조각 다 넣으시면 짤 수 있으니, 치킨스톡은 조금만 넣어주세요.



잘라놓은 양송이버섯을 넣고, 카레파우더 톡톡 2번 넣어줍니다.



크림 파스타 면이 다 익었네요. 면수에서 면을 건져 볼이 넣은 후 올리브유로 살짝 코팅해 줍니다. 이렇게 올리브유 코팅을 하면 면이 잘 불지 않더라고요. 후추도 살짝 넣고 잘 섞어주세요.



생크림 없이 간단하게 만드는 크림파스타의 꾸덕함을 책임지는 재료는 치즈예요. 치즈를 넣어주면 파스타면에 간도 베이면서 진한 치즈가 걸쭉한 소스질감으로 만들어줍니다. 후추파프리카 가루도 조금 넣어주세요.



마지막 비법은 마늘 1t를 넣어줍니다. 너무 느끼한 맛보다는 적당히 개운한 맛을 선호하기에 이 정도 넣음 딱 좋더라고요. 마지막 파마산 치즈가루 샤샤샥 뿌려주면 베이컨을 이용한 오늘의 요리, 생크림 없이 크림파스타 만들기 완성되었어요.



비주얼 괜찮은가요? 집에 장아찌 담고 남아있는 생 고수 몇 장 올려봐요. 제가 예전에 싱가포르에 갔는데, 파스타에 고수를 올리더라고요. 그때는 문화충격이었는데, 요즘 고수맛에 빠져있는 저는 살짝 따라 해 봤습니다. 파스타가 고수와도 잘 어울리는 거 모르셨죠? 고수가 입안을 개운하게 정리해 주는 느낌이 참 좋더라고요. 물론 고수 싫어하시는 분들은 안 넣으셔도 좋습니다. 크림파스타 그대로도 충분히 맛이 좋더라고요. 아이가 가끔 이런 파스타 해주면 참 좋아해요. 방학도 얼마 안 남았는데, 우리 주부님들 밥 차리느라 고생 많으십니다. 간단하고 맛있는 크림파스타 만들어서 가족들과 즐거운 식사시간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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