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 떡갈비로 10분 완성 미니햄버거 만들기
요리하는 걸 좋아하는 저는 맛이 궁금한 요리는 바로 해보는 편이에요. 부족한 식재료는 다음날이면 바로 집 앞에서 받을 수 있는 세상이라 편하게 요리하고 있지요. 남은 재료는 주로 냉동실에서 보관을 하다 보니, 가끔은 몰랐던 식재료 발견되기도 한답니다. 냉동떡갈비도 최근에 남아서 냉동실에 넣어두었는데 오늘 발견했지 모예요. 그래서 냉동떡갈비로 뭘 하면 좋을까? 생각하다 미니 햄버거 만들기를 한번 해봤습니다.
냉동떡갈비로 미니햄버거 든든하고 색다른 메뉴로 괜찮네요. 떡갈비만 살짝 구워 야채와 치즈 올려 바로 미니햄버거를 만들 수 있으니 빠르게 먹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나도 모르는 사이 냉동실에 수많은 재료가 있을 거예요. 냉동실에서 냉동 떡갈비 발견하셨다면 10분이면 완성되는 미니햄버거 같이 만들어봐요.
[준비하세요]
냉동떡갈비 2~3개
모닝빵 2~3개
상추 조금, 고수 조금(없으면 패스)
양파 1/4 (슬라이스 해주세요)
토마토 1개(슬라이스 해주세요)
치즈 몇 장
머스터드, xo소스, 마요네즈
햄버거는 소스의 맛이 중요하잖아요. 그냥 마요네즈 케첩을 사용해도 좋지만, 떡갈비를 이용하기에 스테이크 소스를 이용해서 미니햄버거의 소스를 만들어 볼게요. 마요네즈 1T, XO소스 1T, 꿀 3/4T, 후추, 큐민, 파프리카 파우더 조금, 마늘 1t 잘 섞어주세요.
모닝빵은 앞뒤로 구워주고, 냉동 떡갈비는 전자레인지에 해동한 후 겉면을 프라이팬을 이용해 바짝 구워주세요. 저는 오일을 조금 두르고 뚜껑 덮어 떡갈비를 앞뒤로 2분씩 구워주었어요. 만약 떡갈비를 속까지 익혀야 한다면, 팬에 물을 약간만 붓고 수분으로 익혀주시면 타지 않는 떡갈비를 드실 수 있습니다.
저는 미니햄버거 순서를 1. 모닝빵을 반으로 자르고 머스터드를 바른다. 2. 치즈를 올리고 수분을 제거한 상추와 고수(없다면 패스, 싫어한다면 패스)를 넣어준다. 3. 토마토와 양파를 올리고 떡갈비를 올려준다. 4. 만들어놓은 소스를 바르고 모닝빵으로 덮어준다.
아쉽게도 모닝빵이 살짝 타버렸네요. 조금 아쉬운 완성작이지만 맛은 냉동떡갈비라고는 생각이 안들정도로 두툼한 고기가 촉촉하게 느껴졌어요. 함께 넣은 상추와 토마토등 고기와 야채의 조합이 느끼함을 주지 않고, 스테이크 소스와 꽤 잘 어울렸습니다. 저는 고수를 좋아하는데 고수가 들어간 이국적인 햄버거도 기존 버거와 달라 참 이색적이었어요.
시원한 맥주와 함께 먹기도 괜찮고, 모닝빵이라서 부담 없는 양으로 가볍게 잘 먹었네요. 요즘 냉동실에 재료 찾아서 이것저것 만들어 먹는 중인데 새로운 메뉴가 탄생할 때 요리하는 재미를 느끼는 것 같아요. 저처럼 냉동실에서 익숙한 떡갈비를 만나 어떻게 먹으면 좋을까 고민되셨다면 주저말고 10분완성 미니햄버거로 한 끼 드셔도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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