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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가취미인 일상

건강한 김밥,생야채김밥 싸기,마요쌈장소스 만들기

by BEOM JUM MA 2023.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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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김밥, 생야채김밥 싸기, 마요쌈장소스 만들기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좋아하는 김밥, 소풍날이면 늘 엄마가 싸주시던 김밥이 가끔 먹고 싶을 때가 있죠. 사 먹는 김밥도 맛있지만, 집에서 정성껏 싼 김밥은 왠지 모르게 더 맛있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요즘 서진이네를 즐겨 보고 있는데 서양분들은 야채를 볶지 않고 생으로 먹는 것은 선호한다고 하네요. 제가 아는 김밥은 계란지단을 만들고, 당근을 볶고, 맛살이나 햄도 구워주면서, 오이는 소금에 절이는 등 재료를 별도로 조리하는 과정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 사실 김밥을 말아 완성하는 과정에 비해 준비하는 과정이 꽤나 복잡하긴 하잖아요. 그런데 생야채로 김밥을 싼다면 보다 빠르고 쉽고, 자주 해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또한 기름의 양이 줄어들면서 건강한 김밥을 만들 수 있고, 생야채를 이용하기에 보다 신선한 음식을 만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일듯해요. 생야채김밥 싸기 마요쌈장소스도 살짝 범줌마 스타일로 만들어볼게요.

 
 
 

 
 
[준비하세요]
김밥용 김
고슬고슬한 밥
참치 1캔
청상추 한 다발
오이 1개
당근 1개
단무지, 우엉 한 세트
(마트에서 세트로 팔아요)

고수 몇 뿌리
소금, 깨소금, 후리가케, 참기름 조금
쌈장마요소스 만들기:마요네즈 3:쌈장 1, 후추 조금, 큐민
 
 

 
 
고슬고슬한 밥에 깨소금, 후리가케(맛소금으로 대체가능), 참기름으로 양념해 주세요.
 
 

 
 
고수를 넣은 생야채 김밥과 아이를 위한 참치를 넣은 야채김밥 두 가지를 준비하려고요, 참치김밥은 참치의 기름을 제거하고, 마요네즈, 약간의 후추, 큐민가루 한 꼬집(향신료 싫어하시면 패스)을 넣고 섞어주세요.

제가 요금 빠진 향신료는 큐민이라는 향신료인데요, 인도에서 카레에 많이 사용된다고 해요. 아마 타코를 드실 때 나는 특유의 풍미가 느껴지는 향신료라고 생각하시면 될듯해요. 소스나 요리에 소량만 넣어도 이국적인 맛이 느껴지는 게 저는 참 좋더라고요. 여기저기 넣고 있는 큐민 향신료, 색다른 맛을 좋아하시는 분들께 적극 추천합니다. 향신료 싫어하신다면 패스해주세요.

 
 

 
 
오이는 그냥 길게 잘라주고, 당근은 채칼로 썰어주었어요. 청상추와 고수는 깨끗하게 씻기만 하면 준비 끝입니다. 이제 잘 말아주기만 하면 되겠죠?
 
 
 

 
 
김밥을 쌀 때 김의 앞뒷면이 어딘지 헷갈릴 때가 있죠. 까칠까칠 한 부분 위에 밥을 올려주시면 됩니다. 밥은 얇고 넓게 펼쳐주셔야 하는데요, 잘 안된다면 손가락에 물을 묻혀 손끝으로 펼쳐주시면 잘 되더라고요. 그 위에 물기를 털어놓은 상추를 올려주시면 됩니다. 
 
 

 
 
 
건강한 김밥의 메인재료인 당근과 오이, 단무지, 우엉, 고수를 차례로 올려주고 살살 말아주시면 됩니다. 이게 말은 쉽지만 만들다 보면 잘 안될 때가 있더라고요. 저는 야채를 잡으면서 말아주는 편인데, 재료가 나오지 않도록 짱짱하게 말아주는 것이 중요하더라고요. 그래야 먹을 때 속재료가 나오지 않아요. 마지막에는 물이나 밥알로 김이 떨어지지 않도록 붙여주셔도 좋아요. 생야채김밥 자르기 전 참기름  살살 바르고 잘라주세요.

김밥은 재료만 준비하고 나면 10줄은 금방 싸는 것 같아요. 원하는 생야채를 넣어서 싸기도 하고 생야채 위에 참치를 올려 참치김밥을 싸도 좋습니다. 마요쌈장소스 만들기는 사진을 못 찍었어요. 온통 손에 참기름이 가득해서 말이죠. 저는 마요쌈장소스 비율을
마요네즈 3:쌈장 1로 했고요, 후추 조금, 큐민 조금 넣어주었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정말 강추합니다. 김밥과 참 잘 어울리는 쌈장마요소스 였어요.
 
 
 

 
 
건강한 김밥이 맞는 것 같아요. 이렇게 보니 생야채가 더 건강한 느낌을 주네요. 생야채김밥 싸기 재료준비도 간단하고 원하는 야채를 씻고 잘라서 말아주기만 하면 되니 훨씬 쉽게 만들었습니다. 
 
 

 
 
아이의 픽은 참치김밥이 가장 맛있었다고 해요. 신랑은 참치고수김밥에 쌈장마요소스를 찍어먹은 게 가장 맛있었다고 합니다. 저의 픽은 고수를 가장 많이 넣은 생야채김밥에 쌈장마요소스 찍어먹으니 정말 맛있었어요. 저는 앞으로 생야채로만 김밥 싸 먹으려고요. 재료준비도 간단하고 돌돌 말아 싸기만 하면 되니까요, 쌈장마요소스 있으면 보다 이국적인 김밥 맛볼 수 있더라고요.
 
 

 
 
야채 좋아하시는 분들 생야채김밥 바로 만들어보세요. 만족도가 아주 높을 것 같습니다. 고수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고수는 많이 넣을수록 진한 고수의 향이 더 신선함을 주는 것 같아요. 꼭 만들어서 맛있는 김밥 맛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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