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전복요리,건강한 아침메뉴, 전복죽만들기

 

 

냉동전복요리, 건강한 아침메뉴, 전복죽 만들기

냉동실에서 전복을 발견했다면? 건강한 한 끼로 영양만점인 전복죽 만들면 딱입니다. 가끔 냉장고 정리하다 보면 생각지도 못한 식재료를 발견할 때가 있잖아요. 오늘은 냉동실정리하다 발견된 냉동전복을 가지고 건강한 아침메뉴 만들어 보려고 해요. 싱싱한 전복으로 요리하면 좋겠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을 때는 냉동전복으로도 충분히 훌륭한 전복죽을 만들 수 있어요. 너무 더워 입맛 없는 여름에 공부하느라 지친 아이와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건강하고 영양 가득한 전복죽 지금 만들어볼게요.

 

 

[준비하세요]
냉동전복 4마리(찬물에 해동)
당근과 호박 조금
(냉장고 상황에 따라 변경가능)
불린 찹쌀 2컵
멸치액젓 1.5T
치킨파우더 0.5t

건강한 전복죽 만들기에서 내장활용은 필수입니다. 냉동실에서 꺼낸 전복은 찬물에 한 시간 정도 담가 자연해동을 해준 뒤 해동된 전복의 내장을 가위로 잘게 잘라주세요. 보통은 전복내장을 믹서기에 갈아서 소스처럼 전복죽에 넣어주면 가장 좋지만 간편한 요리를 위해 저는 가위로 잘라주었어요. 사실 이렇게 만들어도 맛은 좋답니다.

야채는 작게 잘라 준비해 주고, 찹쌀은 30분~1시간 정도 불렸어요. 제가 사용한 총 4마리의 전복은 껍데기에서 떼어낸 상태로 냉동 보관했기에 전복은 깨끗하게 세척 후 이빨 제거한 뒤 슬라이스로 잘라 준비했습니다.

달궈진 웍에 들기름을 한두 스푼 넣고 슬라이스 한 전복에 들기름향 입혀 볶아주세요. 전복이 어느 정도 익으면 불려둔 찹쌀도 함께 볶아주니, 고소한 들기름향이 참 좋았어요.

잘 볶아진 찹쌀에 전복내장소스를 코팅해 주면 보다 깊고 풍미 있는 건강한 전복죽이 만들어지더라고요. 전복내장소스를 넣어주니 전복죽 색도 훨씬 먹음직스럽지 않나요?

저는 감칠맛을 위해 멸치액젓 1.5T 넣고, 물은 500ml 먼저 넣어 끓여주다가 물이 부족하면 추가로 넣어주는 편인데요, 200~300ml 더 넣어 끓여주었습니다.

보글보글 끓으면 썰어둔 당근과 호박등 냉장고에 있는 기타 야채들을 넣어주세요. 추가 감칠맛을 위해 치킨파우더 0.5t 정도만 넣어주면 입에 착착 달라붙는 전복죽 완성되지요.

 

보통 죽을 만들 때는 물의 양이 많지 않기 때문에 바닥이 쉽게 눌어붙을 수 있어요. 바닥 쪽이 닿도록 잘 저어주다가 재료가 익고, 찹쌀도 잘 퍼졌다면  요리 끝입니다. 냉동전복요리로 만들어본 건강한 아침메뉴, 전복죽 만들기 손쉽게 완성되었네요.

 

 

냉동전복으로 만들어본 전복죽, 여름건강보양식으로 딱입니다. 만들기도 어렵지 않아요. 재료준비만 잘 된다면 그냥 끓여주면 완성되는 메뉴예요. 

 

 

 

 

집에서 이렇게 전복죽을 만들면 전복을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게 장점입니다. 가족들이 맛있게 먹어줄 때 기분이 참 좋은데, 입맛 없는 요즘 가볍게 먹고 등교나 출근하기 좋은 것 같아요. 건강한 아침메뉴로 전복죽 만들어 맛있게 드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