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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여행/함께하는 여행

태국 끄라비 갈만한곳, 핫스프링 & 에메랄드 풀 & 블루풀 인생 사진찍기좋은곳

by BEOM JUM MA 2023.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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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끄라비 갈만한 곳, 핫스프링 & 에메랄드 풀 & 블루풀 인생 사진 찍기 좋은 곳

 
 
태국 끄라비에 오시는 분들은 섬투어를 보통 많이 하시는데요, 우기철에 태국 끄라비를 방문하신다면 계획했던 섬투어가 어려울 수 있지요. 태국 끄라비에서 원데이로 방문하기 좋은 곳을 오늘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자유여행을 하신다면 투어를 신청할 때 첫번째로 클룩이라는 투어 사이트를 이용해서 신청하면 편하고 간편하게 현지 곳곳을 돌아볼 수 있어요. 두 번째로는 현지여행사를 통해 2~3곳의 장소를 단체로 묶어 미리 투어 신청을 하는 방법도 있지요. 마지막은 저처럼 그냥 당일에 길에계신 뚝뚝이 기사님과 흥정해서  적정한 가격으로 다녀오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렇게 현지흥정의 장점은 미리 예약하지 않아도 그날당일 바로 투어를 다녀올 수 있으며, 사이트에 올라온 가격보다 조금 저렴하게 갈 수 있어요. 단점이라면 뚝뚝이라는 이동수단이 태국의 트럭을 개조한 거라서 승차감이 썩 좋지는 않고, 속도가 빠르지 않아 자동차보다 시간이 조금 더 소요될 수 있다는 점이겠네요. 

 
태국 끄라비 갈만한 곳으로 소개해드릴 곳은 핫스프링 & 에메랄드 풀 & 블루풀 세곳인데요, 태국은 일 년 내내 더운 나라이지만 끄라비에는 자연 속에서 핫스프링을 즐길 수 있는 장소가 있어요. 핫스프링과 아주 가까운 곳에 에메랄드 풀과 블루풀도 볼 수 있기에 두 곳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핫스프링과 에메랄드풀은 아오낭 비치에서 약 한 시간 반정도 소요되었어요. 도로상황이나 교통수단에 따라 10분 정도는 차이가 발생할 수 있겠네요.
 
 

 
 
핫스프링에 도착하면 입장료가 있어요. adult 200밧, child 100밧입니다. 외국인과 자국민의 입장료는 10배 정도 차이가 나는 것 같아요. 살짝 억울함을 안고 입장해 봅니다.
 
 

 
 
그림같은 자연 속에 핫스프링은 발을 담그자마자 따뜻합니다. 조금 뜨겁기까지 한 핫스프링은 몸을 노곤노곤하게 만들어줘요. 자연 한가운데 암반수가 내려와 핫스프링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참 신기했어요. 살짝 이마에 땀이 송골송골 맺힐 때는 뒤쪽에 설치된 작은 간이 샤워기로 시원한 물을 맞을 수 있답니다. 
 
 

 
 
아이가 따뜻한 물이 신기하다며 연신 몸을 담그며 좋아했던 곳이예요. 약 1시간 정도 머무르고 바깥에서 기다리는 뚝뚝이 기사님과 에메랄드 풀로 이동했어요. 5분 정도 차를 타고 조금 더 올라가면 멋진 에메랄드풀을 만날 수 있습니다.
 
 

 
 
에메랄드 풀과 블루풀은 태국의 국립공원에 속해있어 입장료가 있어요.(adult400밧/child 200밧) 성인기준 400밧으로 다소 가격은 비싼 편입니다. 작년까지는 200밧였지만 올해부터 100프로 인상이라는 다소 과하다 싶은 가격이었지만, 국립공원의 관리가 잘 되어있어서 입장료로 꾸준하게 관리를 해주신다면 한 번쯤 입장료를 지불하는 것은 충분히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요.

 

 
 

입구를 들어서면 에메랄드 풀로 가는 두 가지 방향이 나오는데요, 직진하면 거리는 짧지만 볼거리가 있지는 않아요. 오른쪽으로 가는 방법은 200미터 더 가야 하지만 숲 속가운데 놓여있는 데크를 따라갈 수 있어 경치가 기가 막힙니다. 정글의 법칙이라는 예능에 나온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자연 속의 느낌이라고 할까요? 웅창 한 숲 속 사잇길을 지나가면서 코로 들어오는 숲과 풀향기가 온몸을 기분 좋게 만들어주네요. 이 길에서 사진 몇장 찍었을뿐인데 벌써 인생사진을 만났답니다.
 
 

 
 
에메랄드풀(Emerald pool)에 도착했습니다. 살짝 비가 오락가락한 날씨에 방문해서 걱정했지만, 도착해 보니 의미 없는 걱정이었네요. 너무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비를 맞으며 연신 즐기고 있는 다른 여행객을 보니 저도 비를 맞는 것이 큰 문제가 안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요. 물안에 있으면 작은 물고기를 만날 수도 있고, 성인의 어깨정도의 높이의 물이라서 많이 깊지 않으니 아름다운 풀에서 편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에메랄드 풀에서 신나게 놀고 이정표를 따라 블루풀을 찾아가 봅니다. 블루풀로 올라가는 길이 잘 닦여있어 크록스나 쪼리를 신고도 큰 문제없이 잘 걸어갈 수 있었네요. 
 
 

 
 
블루풀(Blue pool)에 도착했어요. 400미터 정도 걸어오면 이렇게나 아름다운 블루풀을 마주할 수 있어요. 색이 너무 아름다워 블루풀이란 이름이 붙여진 건가 봐요. 깊이는 보기보다 깊은 4~5미터라고 해요. 수영을 할 수는 없지만, 눈으로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처음엔 입장료가 비싸다고 생각했지만, 잘 관리된 태국의 국립공원을 마주하니 앞으로도 잘 관리해서 많은 사람들이 아름다운 자연을 체험할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이상 태국 끄라비 갈만한 곳으로 소개해드린 핫스프링&에메랄드 풀& 블루풀까지 인생 사진 찍고 싶으신 분들은 물색이 환상적인 이곳에서 멋진 사진 남겨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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