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움을 해결하는 과정을 겪지 않으려는 아이들, 아이에게 스스로 생각할 시간을 주자.
우리는 나이가 많든 적든 살아가며 새로운 문제를 마주하고 그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 성장한다. 나는 살면서 많은 경험을 했다고 생각하지만 여전히 문제에 대한 답을 모를때가 많다. 아이들 역시 학교에서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문제들, 학교에서 학업에 대한 고민들, 부모와 의견충돌등 생각해야 하는 문제들에 끊임없이 맞닥뜨리게 된다.
문제를 해결하려면 생각의 과정과 실수를 하는 경험을 통해 해결방법을 찾아가야 한다. 아장아장 걸음마를 시작한 아이가 넘어졌을 때 스스로 일어나려는 과정을 통해 넘어지고 일어나는 것에 익숙해지면서 넘어지는 것에 두려워하지 않게 된다. 넘어지는 것이 두렵지 않은 아이는 반복적인 연습을 통해 비로소 스스로 걷게 된다. 스스로 실수를 반복하며 경험이 생기고 이런 경험이 문제를 해결하는 열쇠가 된다.
아이들이 학교에 다니고 교육을 하는 이유는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기르기 위함이지만, 우리나라의 교육은 빠르게 답은 도출하는 것에만 치우쳐 있는것 같다. 답을 빠르게 구하는 것에 급급한 나머지 스스로 생각하는 상황을 견디지 못하고 답이 구해지지 않으면 불안해 한다.
사람들이 선택한 방법, 안전하게 가는 방법, 누군가 알려준 그 방법으로 아이는 문제를 해결해 나가고 있다. GOD의 [길]이라는 가사 내용이 떠오른다. '내가 가는 이길이 어디로 가는지도 알 수 없지만 오늘도 난 걸어가고 있네'의 가삿말처럼, 알 수 없는 길을 누군가가 이끄는 대로 가다 보면 스스로 할 수 있는 것들은 점점 사라지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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