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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리뷰

아랜역 물닭갈비 내돈내산후기

by BEOM JUM MA 2023. 8.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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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랜역 물닭갈비 내돈내산후기

 
 
물닭갈비라고 들어보셨나요? 저는 춘천닭갈비를 즐겨 먹던 세대라서 물닭갈비는 처음 봤어요. 이전에 먹어본 적도 없고 말이죠. 집 근처에 아랜역 물닭갈비 집을 지날 때마다 늘 사람들로 가득하더라고요. 대체 어떤 맛인지 궁금하던 차에 시간이 되어 아랜역 물닭갈비 먹으러 다녀왔습니다. 아랜역 물닭갈비는 구) 성원닭갈비의 30년 전통의 물닭갈비 전문점이 아랜역물닭갈비로 재탄생한 건가 봅니다. 저녁시간이 되기 전 5시 반정도 방문했는데, 벌써 사람이 가득 차 있더라고요. 
 
 

 
 
아랜역 물닭갈비의 영업시간은 11시부터 23시까지 이니 방문 시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대표메뉴 물닭갈비는 아랜역물닭갈비에서만 드실 수 있는 전골식 닭갈비입니다. 인원이나 양에 맞게 주문하실 수 있고, 맵기는 신라면 맵기라는데, 덜 맵게 또는 더욱 맵게 등으로 맵기선택을 할 수 있어요. 저는 2인이 먹기 좋은 소자로 주문하고, 기본 맵기에 치즈 넣은 볶음밥을 추가해 주문했습니다.
 
 

 
 
주문과 동시에 나온 물닭갈비는 파가 가득 올려져 있고, 그 안에 닭다리살과 떡, 각종 야채들과 함께 신라면 맵기 정도의 육수가 넉넉하게 담겨 나옵니다. 직원분께서 파를 먹기 좋게 잘라주시며 생닭살도 알맞게 잘라 조리해 주셨어요. 직원분께서 옆에서 조리해 주시니 신경 쓸 필요 없이 먹기만 하면 되니, 참 좋습니다. 
 
 

 

큼지막한 닭은 알맞게 잘라주시고, 감자가 푹 익었을 때 닭고기를 먹으면 된다고 알려주셨어요. 물닭갈비는 처음 먹어보는 거라 국물의 맛이 궁금했어요. 닭볶음탕의 국물을 생각했었는데, 한입 먹어보니 신라면 수프의 맛이 느껴지더라고요, 이건 무슨 맛일까 하고 좀 더 끓이면서 닭육수가 우러나오길 기다렸습니다. 기본 떡사리가 들어있어서 떡을 먹으며 닭고기가 익기를 기다렸지요. 잘 익은 닭고기는 먹기좋고 부드러운 닭고기였습니다. 그런데 아랜역 물닭갈비의 국물맛은 신라면 수프맛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맛이었어요. 정말 아쉬웠습니다. 전체적인 직원분들의 서비스나 셀프로 제공되는 반찬과 탄산음료 등의 서비스는 대단히 만족스럽지만, 가장 중요한 맛이 제 입맛에는 맛있게 느껴지지는 않았네요.
 
 

 
 
물닭갈비를 다먹은뒤 주문한 치즈볶음밥은 역시나 실패가 없다는 것을 보여주었어요. 직원분의 전문적인 손놀림으로 얇게 펴서 눌러진 밥과 치즈의 조합은 뭐 말해모합니까, 정말 맛있게 잘 먹었네요. 아랜역 물닭갈비에 다시 방문하게 된다면 물닭갈비가 아닌 구이 닭갈비를 먹어봐야겠습니다. 이상 오늘 방문했던 아랜역 물닭갈비 내돈내산후기를 마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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