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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의 마음읽기/부모의 마음가짐

부모의 스트레스가 아이에게 미치는 영향

by BEOM JUM MA 2022.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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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는 무조건 나쁜 영향을 미치는가?




우리가 일상에서 적당한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노르아드레날린이 분비되면서 각성도와 집중력이 높아진다고 한다. 아이가 숙제를 할 때도 내내 놀다가 잠잘 시간이 다 되어서야 숙제를 빠르게 해치우는 것도 이와 비슷하다.
해야 할 일들을 마쳐야 하는 시간이 다가올수록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이와 같이 긴장하는 마음을 느낄 때 주의력과 집중력이 높아지면서 효율적으로 업무 처리가 가능한 것이다. 그러나 스트레스가 장기적으로 지속된다면 좋은 효과를 이뤄내기보다 무기력을 만들 수 있다. 또한 이렇게 장기적으로 쌓여가는 스트레스는 시간이 지난다고 해서 자연스럽게 해결되지 않는다.


아이와 대화할 때면 예전에 했던 이야기를 반복적으로 하는 경우가 있다.  지난 간 이야기에 대해 왜 반복해서 이야기하는 걸까?
그것은 시간이 흘렀어도 아이에게는 아직 해결되지 않은 문제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내가 미처 알지 못하는 아이의 마음속 상처가 치유되지 않은 것이다. 이런 경우 아이의 마음이 풀어질 때까지 부모는 들어주어야 한다. 그리고 진실된 사과로 아이의 상처를 치유해야 한다.


부모의 스트레스가 아이에게 미치는 영향




보통 스트레스를 받으면 본인보다 강하다고 생각되는 사람에게는 화를 내지 않는다.
대신 상대적으로 약하다고 판단되면 그 대상에게 화를 풀거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경우가 있다.
친구들 사이에도 만만한 상대에게 화를 내고, 가정에서 아이들은 상대적으로 힘이 약하기 때문에 부모의 화를 아이들에게 풀기도 한다. 남편은 회사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아내에게 잔소리하고, 아내는 마음을 알아주지 못하고 잔소리하는 남편에게 스트레스를 받아 다시 힘이 약한 아이들에게 화를 낸다.

학교에서 왕따의 가해자는 이전의 왕따 피해자였던 경우가 더러 있다. 본인이 피해자였을 때 쌓인 스트레스를 본인보다 약자인 상대에게 같은 방식으로 푸는 것이다.

집안에서 부부싸움이 잦은 경우, 아이들은 많은 불안과 스트레스를 받는다. 이러한 불안한 마음을 아이는 부모에게 털어놓지 못한다. 반복적으로 쌓인 스트레스는 결국 몸이 아프거나 머리가 아픈
신체적 증상으로 나타나게 된다.



스트레스를 어떻게 푸는 게 좋을까?



운동이나 산책을 한다. 나는 예전에 화가 나면 큰소리를 치고 생각 없는 말로 상대의 마음을 힘들게 했다. 그러고 나서 밀려오는 후회와 죄책감을 느끼면서 지금은 화가 날때는 더 이상 말을 하지 않고 강아지를 데리고 산책을 한다.
정말 신기한점은 산책을 하며 걷다 보면 생각이 정리가 되고 화난 감정이 누그러지는 것을 느꼈다.
화가 나는 상황은 자주 발생되지만 운동이나 산책을 통해 감정을 조절할 때 더 큰 싸움으로 번지지 않고 좋은관계가 유지 되는 것을 깨달았다.
의학적으로도 운동을 하게 되는 경우 세로토닌과 도파민 분비량이 늘면서 스트레스 수치가 낮아지고 기분이 좋아진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 취미를 갖는다.
나는 운동을 싫어한다.  그런데 취미로 하던 운동이 지금은 매일의 루틴이 되었다. 지금은 나의 취미가 된 운동하는 시간을 매우 좋아한다. 무언가를 배우고 잘하려 노력하는 과정들이 스트레스를 해소하게 만든다. 취미가 운동이든, 독서이든, 그림 그리기이든 본인이 좋아할 만한 것이라면 집중하는 시간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다



사람을 만나는 자리를 갖는다.
친구와 함께 힘든 시간을 나누며 위로받는 것은 스트레스를 푸는데 좋은 영향을 미친다. 친한 친구 또는 마음을 터놓을 수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좋다. 나의 경험이나 생각, 감정을 이해해주고 공감해주면서 대화하다 보면 스트레스가 사라지면서 나의 기분이 좋아지는 것을 느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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