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맛집, 시원한 콩국수 맛집 콩심팥심 내돈내산
무더위가 시작되면 시원한 콩국수가 자연스럽게 떠오르죠? 초복에 삼계탕을 반드시 먹는 것처럼 콩국수에 얼음 동동 띄워 소박하게 슬라이스 한 오이토핑과 함께 먹는 콩국수는 무더위 날려주는 일등건강메뉴죠! 시원함과 고소함 그 중간 어딘가의 느낌이 땀을 식혀주면서 배도 든든하게 만들어주더라고요.
여름더위가 시작되니 생각나는 시원한 콩국수를 먹기 위해 검색하던 중 김포맛집으로 유명한 사진 한 장을 보고 맛이 궁금해 다녀와봤어요. 이곳은 김포에 위치한 콩과 팥 요리 전문점인 콩심팥심 이란 곳인데 이름에서 전문가의 내공이 느껴집니다.
콩을 불리고, 삶고, 맷돌로 직접 갈아서 만든 콩국에 함초소금으로 염도 0.5로 밑간을 하여 진한 콩국을 완성한다고 해요. 시원한 콩국수 맛집 콩심팥심은 전지적 참견시점과 생방송 투데이 및 다수의 프로그램에 출연한 이미 유명맛집으로 알려진 곳이라고 합니다. 점심시간에 딱 맞춰 방문한 터라 혹여나 대기를 하는 건 아닌가 걱정했는데 다행히 자리가 있었어요.
김포맛집 콩심팥심은 겨울에는 앙들깨칼국수와 팥 옹심이, 여름에는 맷돌 콩국수와 팥빙 콩국수를 판매하는데요, 매일아침 콩을 맷돌로 직접 갈아 진한 콩국을 만들고 팥은 삶아 구수한 통팥소를 정성스럽게 만드신다고 하네요. 콩심팥심은 국내산 토종 백태를 사용하여 옛 전통적인 방식으로 총 13시간에 걸쳐 콩국을 만든다고 하시는데, 참 대단한 정성인 것 같습니다.
맷돌콩국수(9,000원) 여름 대표메뉴인 콩국수는 4월~9월까지 판매한다고 해요. 시골에 가면 할머니가 맷돌로 콩을 직접 갈아 만든 콩국물로 콩국수를 만들어주시던 기억이 있는데, 이곳에서도 맷돌을 이용해 콩국물을 만드신다고 해요. 그래서인지 이전에는 본 적 없는 진한 콩국으로 농도가 진하고 고소한 맛이 꽤나 특별한 콩국수인 것 같습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일행 중 한 분께서 크림파스타의 묵직한 질감과 고소함이 가득한 맛이 일품이라고 하셨어요.
팥빙 콩국수 (11,000원)
지금껏 본 적 없는 이 콩국수의 비주얼에 반해 갑작스레 방문한 것이지요. 색다른 비주얼이 호기심을 자극하지 않나요? 팥빙 콩국수는 맷돌콩국수와 옛날팥빙수를 합쳐 놓은 컨셉으로 개발한 메뉴이며, 콩국수의 고소함에 팥빙수의 달콤함이 더해져 콩국수를 즐겨 드시지 않는 분들도 맛있게 드실 수 있는 여름 영양식이라고 해요.
진한 콩국물과 고소한 콩가루가 더해져 고소함이 두 배가 되고, 달콤한 맛도 더해진 국물맛은 쫄깃한 면과도 잘 어울립니다. 직접 만드셨다는 팥앙금이 왕관처럼 올라가 있는 팥빙 콩국수는 밋밋할 수 있는 콩국물에 팥이 더해져 색다른 콩국수를 맛볼 수 있었어요. 센스 있는 쑥떡 고명은 면을 먹으면서 한 개씩 입안으로 들어와 쫄깃함을 전해줍니다.
국수만 먹기 조금 아쉬워서 김치와 고기만두 반반으로 주문했어요. 김치만두는 씹을 때마다 장아찌 같은 식감이 느껴집니다. 밑반찬인 무장아찌가 만두소에 들어간 것 같은데 아삭아삭한 식감은 아주 매력적입니다.
콩국물의 진함이 느껴지시나요? 팥앙금 휘휘 저어 한 번 먹고, 고명으로 올라간 쑥떡 집어 한번 먹다 보면 금세 바닥을 드러내는 콩국수입니다. 김포에서 이미 맛집으로 유명하다는데, 왜 유명한지 알 것 같습니다. 이전에는 없는 사장님의 정성이 가득한 콩국물로 만든 시원한 콩국수는 재방문, 재재방문까지 생각할만한 곳이었습니다. 조금 멀지만 가끔 콩국수가 생각날 때는 김포맛집 콩심팥심으로 방문해야겠네요. 이상 김포맛집, 시원한 콩국수 맛집 콩심팥심 내돈내산 후기였습니다.
'맛집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청라 스콘맛집,소금빵 맛집 바닐라베이 (47) | 2023.07.08 |
---|---|
지인선물추천,달콤한 수제쿠키 맛집 스텔라베어 내카드내산 (66) | 2023.07.02 |
파스타 가성비 맛집, 청라 뚝배기 이탈리아 내돈내산 후기 (91) | 2023.06.27 |
청라 딤섬맛집 딤타오 (86) | 2023.06.25 |
에그타르트,수제 베이글, 소금빵 청라 디저트맛집 엠버터 (88) | 2023.06.2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