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요리,우삼겹 김치볶음밥, 30분 간단요리

김치요리, 우삼겹 김치볶음밥, 30분 간단 요리

방학기간 중 매 끼니 밥 차리는 일이 여간 신경 쓰이는 일이 아니지요. 저 역시 아이가 패스트푸드나 간편 조리음식보다는 집밥을 선호하기에 매 끼니를 집에서 해 먹는 편이에요. 매일 무엇을 먹으면 아이가 좋아할까?를 고민하며, 재료를 구입해서 만들기보다는 집에 있는 재료를 사용하는 편이에요. 오늘은 집에 무조건 있는 김치를 가지고 김치요리 해봤어요. 냉동실에 있는 우삼겹을 가지고 우삼겹 김치볶음밥을 해봤는데요, 아이가 정말 맛있다고 엄지 척해주었습니다. 30분 간단 요리라 만들기도 정말 쉬워요.

[준비하세요]

김치 종이컵 한 컵~한 컵 반(취향껏 조절가능)
우삼겹 두 주먹
굴소스 1.5T
간장 1T
설탕 1T
마늘 1T
쪽파 한 줌
계란 1알

편리한 요리를 선호하며 설거지도 최소화하는 것을 좋아해요. 김치는 그냥 가위로 잘라줍니다. 쪽파는 송송 썰어주어요. 김치요리, 우삼겹 김치볶음밥 준비는 다 끝났습니다. 김치와 쪽파 썰면 요리준비 끝이에요. 우삼겹 김치볶음밥은 재료도 간단하고, 30분 간단 요리답게 요리도 금방 해요.

달궈진 팬에 우삼겹을 올리고 돌돌 말려있는 고기를 풀어줍니다. 앞뒤로 골고루 익혀주어야 하기 때문이죠. 저는 여기서 후추 조금 넣었습니다. 아무래도 냉동된 고기는 잡내가 날 수 있으니까요. 후추 휘리릭 넣어주었더니 고기 잡내는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마늘 1/2T로 마늘향을 입혀주어요. 잡내 잡는데 마늘만 한 게 없잖아요. 저는 모든 요리에 마늘을 사용하는데, 맛이 좋기도 하고, 건강에도 좋은 마늘을 많이 섭취할 수 있더라고요. 마늘향이 더해지면 입에 침이 고이는 맛있는 냄새가 집안 가득해지죠.

마늘향이 고기에 잘 입혀졌으면 잘게 잘라놓은 김치를 팬에 함께 넣어줍니다. 고기 기름과 김치가 잘 섞이도록 저어주어요. 고깃기름에 김치가 잘 익도록 중불에서 요리해 주세요.

신맛을 조금 잠재워줄 설탕 1T와 간장 1T를 넣어주면 됩니다. 설탕을 넣으면 단맛도 가미되고, 간이 잘 베이게 만들어 준다고 해요. 간장으로 간을 하기도 했고, 김치에 기본적인 간이 되어있어서 추가 간은 필요 없었어요.

김치가 노릇노릇 익으면 잘라놓은 쪽파를 넣어줍니다. 밥도 함께 넣은 후 굴소스 1.5T로 밥에 간을 해주어야 해요. 저는 밥은 한 공기 반정도 넣었기에 굴소스 1.5T가 적당했어요. 만약 2 공기 넣으신다면 굴소스 2T 정도 넣으면 될 것 같습니다.

굴소스가 밥에 잘 베일수 있도록 섞어준 후, 살짝 바닥을 눌러줍니다. 그리들 바닥에서 우삼겹 김치볶음밥이 맛있게 누를 수 있도록 기다리는 거죠. 이건 뭐 맛이 없을 수가 없겠지요? 밥이 눌려지는 동안 계란프라이 후다닥 해주었어요. 또 계란프라이 빠지면 섭섭하잖아요. 노른자 빵 터트려 함께 비벼먹음 또 다른 별미랍니다.

오늘도 아이에게 간단하지만 만족스러운 한 끼를 만들어주었네요. 요리하는 사람은 맛있다는 말이 참 힘이 되는데 아이가 엄지 척해줘서 어깨가 으쓱했어요. 간단한 요리도 맛있게 먹어주는 아이에게 고마울 따름입니다.

어른도 아이도 만족할만한 한 끼를 간단히 해결했어요. 냉장고에 늘 자리 잡고 있는 김치를 가지고 김치요리, 우삼겹 김치볶음밥을 해봤는데 참 맛있네요. 감자탕집에서 마지막에 볶음밥 해 먹는 것 같은 비슷한 맛이 난다고 하더라고요. 그 정도로 맛있었다는 이야기랍니다. 30분 정도면 간단하게 요리할 수 있으니 주부입장에서는 편하고 좋은 것 같아요. 집에 있는 재료로 간편하게 우삼겹 김치볶음밥 만들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