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을 보내야 할까? 말아야 할까?
학원을 보내야 할까? 말아야 할까? 요즘 내가 가장 많이 고민하는 부분이다. 아이가 저학년일 때는 별다른 기대 없이 아이의 흥미 위주의 학원으로 보낸다. 줄넘기 학원, 태권도 학원과 같은 신체활동이 주인 학원이나, 원어민과 즐겁게 이야기하며, 영어도 배우고, 영어로 신체놀이를 하며 자연스럽게 영어와 친해지는 것에 중점을 맞춘다. 그러므로 저학년에겐 학원이란 곳은 큰 부담 없이 친구들과 놀기 위해 가는 곳이다. 그러나 아이가 초등학교 3학년, 4학년이 되면서부터 상황이 달라진다. 아이의 교과서는 새로운 과목들로 늘어나고, 주변 선배 엄마들은 나에게 이야기한다. "사회나 과학은 생소한 용어, 어려운 내용으로 과목에 흥미를 잃으면 안 되니깐, 공부방을 보내거나, 개인 과외, 아이들 몇 명 묶어서 창의력 사고 ..
2022. 10. 3.
자녀의 스마트폰 적정 사용 시간에 대한 생각
나는 일주일중 월요일이 가장 좋다. 이유는 아이가 학교를 가고, 주말보다 아이에게 신경을 덜 쓸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 오늘같이 아이가 아침부터 저녁까지 함께있는 토요일 아침은 내가 가장 두려워 하는 요일이다. 나는 다짐해본다. 봐도 안본것처럼, 들어도 못들은 것처럼, 아이가 내가 싫어하는 행동과 말을 할때 큰소리 내지 말자, 화내지 말자로 내자신을 마인드 컨트롤 해본다. 어김없이 9시가 훌쩍 넘어 아이는 일어났고, 간단히 아침식사를 떼우고 난후, 나는 평소대로 쌓여있는 집안일 한,두개씩 처리를 시작한다. 식사랄 것도 없지만 남아있는 설겆이 거리들, 세탁실 앞에 내가 아니면 처리할수 없는 가족들의 빨래더미, 내눈에만 보이는 바닥 먼지들,아침마다 모닝 실외배변을 위해 나만 바라보고 있는 강아지 산책까지, ..
2022. 10.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