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부요리, 건강한 꼬마김밥 만들기
김밥은 언제 먹어도 맛있지요. 사 먹는 맛도 좋지만 집에서 만드는 김밥은 왠지 더 맛있게 느껴져요. 재료준비에 은근히 손이 많이 가서 만들기 어려운 김밥을 손이 덜가는 귀여운 꼬마김밥으로 만들어 보려고요. 재료는 냉장고에 있는 두부를 가지고 요리해 봅니다. 며칠 전 건강요리 유투버 분의 레시피를 보며 너무 만들어보고 싶더라고요. 마침 두부도 있고, 김밥도 먹고 싶던 차에 건강한 꼬마김밥 한번 만들어 보겠습니다.
[준비하세요]
김밥용 김 4~5장
밥 2공기
단무지 4~5줄
두부한모
마늘 1t
간장 2.5T
참기름 1T
올리고당 1T
소금과 후추 깨 조금
밥은 한 공기 반이나 두 공기 준비해 주세요. 밥은 참기름과 깨, 소금을 기호에 맞게 넣어주세요. 두부한모는 간장양념에 볶아줄 건데요, 네모난 두부를 칼등으로 눌러서 으깨줍니다. 으깨진 두부를 가지고 프라이팬에 수분을 날려 김밥에 넣어줄 거예요.
오일 두른 팬에 으깨준 두부를 넣고 저어주면서 수분 날리기를 해주세요. 두부는 7~8분 정도 팬에서 저어주면 수분 없는 고기 같은 식감의 두부 알갱이가 만들어집니다.
두부가 노릇노릇 해지면서 고슬 거리는 느낌으로 바뀌었다면 기름 1T에 다진 마늘 1t를 넣어 마늘향을 입혀주세요. 가운데에 간장 2.5T, 올리고당 1T를 넣고 지글지글 해지면 고슬고슬한 두부와 잘 섞어줍니다. 간장향이 두부에 입혀져 간이 딱 좋네요. 참기름 한 바퀴 둘러주고 불 끄면 건강한 꼬마김밥 만들기 재료준비 다 되었습니다.
시중에 파는 김밥용 김은 4접해서 잘라주세요. 까칠 거리는 부분이 위로 올라오도록 놓고 밥을 한수저씩 김 위에 올리고 넓게 펴줍니다. 원하는 재료 한 가지씩 올려주면 되는데요, 저는 김밥용 단무지를 잘라 사용했어요. 단무지가 너무 두꺼우면 꼬마김밥이 안 말아질 수 있기 때문이죠.
단무지 올리고, 양념한 두부 올리고, 고수잎도 조금 올려봤습니다. 재료가 빠지지 않도록 잘 말아서 마지막에 물로 김밥 끝을 붙여주세요. 다 싼 건강한 꼬마김밥 위에 참기름 슥슥 발라주고, 깨 뿌려주면 두부를 이용한 꼬마김밥 요리 완성입니다.
지난번 서진이네서 배운 쌈장마요( 마요네즈 3:쌈장 1+큐민파우더 조금) 함께 먹으면 찰떡궁합이죠. 저는 고수가 들어가면 조금 이국스러운 맛이 나면서 개운함도 느껴져 좋더라고요. 고수는 기호에 따라 시금치나 다른 야채로 대체하셔도 좋습니다. 그런데 고수가 꽤나 잘 어울려요. 고수 좋아하시면 저는 꼭 넣으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두부를 함께 넣어 만든 요리로 건강한 꼬마김밥 만들기 해봤는데, 어렵지 않고 맛있는 한 끼가 되었습니다. 다진 돼지고기나 소고기를 이용해서 동일한 간장양념으로 대체하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저는 두부를 좋아해서 고기느낌과 비슷하게 만들어봤는데요, 두부의 수분을 날린 식감은 마치 고기와 비슷해서 건강한 한 끼로 드시기에 좋은 메뉴예요.
냉장고에 두부는 다 있으시잖아요. 가볍게 김밥 만들어보실 분들은 한번 따라 해 보시면 좋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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