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고 싶은 대로 믿는 부모1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믿고 싶은 대로 믿는 부모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믿고 싶은 대로 믿는 부모 아이의 불투명한 미래는 부모에게는 늘 걱정거리이다. 먼 미래의 문제임에도 불안함을 느끼는 부모는 옆집 아이는 수학 문제를 백점 받았다는데.. 논술학원을 다녀야 글짓기를 잘한다는데.. 하는말을 들으면 불안한 마음과 함께 그들을 따라잡기 위해 부모는 안간힘을 쓰게 된다. 남들 다 백점 받는 수학시험을 50점 받아놓고 컴퓨터 게임에 빠져있는 아이를 보고 있노라면 나중에 커서 뭐가 되려고 저러는지 답답하고 짜증이 솟구치게 된다. 그러다 아이가 사소한 실수라도 하는 날에는 부모의 큰소리로 이어지고 아이와 말다툼이 시작되는 것이다. 결국 아이를 걱정하는 부모의 마음이 아이를 트집 잡아 별거 아닌 것에 심한 분노를 표출하게 된다. 부모의 불안함은 아이의 삶을 통제하고.. 2022. 10. 3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