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카페 비투(B2)분위기 좋은 카페

 
 
 

청라카페 비투(B2) 분위기 좋은 카페

 

아침에 눈을 뜨고 세수보다 더 먼저 하는 일은 원두를 그라인드 해서 드립 후 따뜻한 커피 한잔 즐기는 거예요. 커피의 진한향을 코로 먼저 느끼고 입안으로 들어가는 향긋한 커피 향이 기분 좋게 하루를 시작하는 원동력이 되는 것 같아요. 평일루틴과는 다르게 주말에는 카페에서 커피 한잔 하는 시간이 한 주 동안 수고한 저 자신에겐 주는 힐링선물 같은 시간이랍니다.

저와 같이 커피 덕후 분들께는 요즘 한집건너 카페를 마주할 정도로 선택의 폭이 넓어진 것이 기분 좋은 선택장애를 만들어주죠. 오늘 다녀온 청라카페 비투(B2)는 분위기 좋은 카페예요. 사장님의 애정이 느껴지는 공간에서의 진한향을 머금은 한잔의 커피는 이곳이 곧 저의 단골이 될 것 같은 느낌을 전해주네요. 청라에 위치한 카페  B2는 사장님 부부가 울고 웃으며 직접 셀프로 인테리어를 진행한 공간이라고 해요. 손님들이 오고 가며 편하게 방문하여 휴식을 취하기도 좋고, 애견인들이 방문할 수 있도록 애견동반이 가능한 카페이기도 합니다.

 
 
청라에는 특별하고 개성 있는 카페가 많다 보니 드라마, 영화등 촬영하는 모습도 종종 마주할 수 있는데요, 청라분위기 좋은카페 비투(B2) 역시 신사와 아가씨를 촬영했다고 하네요. 공간이 넓어 복잡하지 않고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으로 적절한 곳인 것 같습니다.
 
 

 


청라카페 비투는  커피뿐 아니라 브런치도 판매하는가 봅니다. 오늘은 가볍게 커피 마시고 싶어서 왔으니 브런치는 다음에 한번 방문해 봐야겠습니다. 아메리카노 4000원 + 카페라테(4,500원) + 직접 만드신 로열 밀크티(5,500원) 아이를 위한 분다버그 요렇게 주문했어요.

시루떡 같은 케이크는 카페에서 직접 만드셨다고 해요. 일반적이지 않은 비주얼에 눈길이 가고, 맛도 궁금해서 한번 주문해 봤습니다. 저는 아이가 사랑하는 초콜릿케이크로 선택했습니다.

어릴 적 할머니댁에서 자주 봤던 빨간 글씨가 돋보이는 달력과 방한쪽에 자리 잡고 있던 오래된 미싱으로 레트로 감성을 제대로 표현해 주셨네요. 이런 레트로 감성소품은 이제는 만날 수 없는 어릴 적 추억을 떠오르게 해 줘서 그저 반갑네요.

 
 
셀프로 인테리어를 했다고 하기에 페인트 칠이나 전체적인 감각이 좋으신 것 같습니다. 따뜻한 느낌의 우드톤이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 주는 것 같아요.
 
 

 
 
저 갈색 소파 역시 추억을 떠오르게 만들어줍니다. 80년대 집에 이런 소파 한 개씩은 다 보유하고 있었잖아요. 레트로 느낌 참 정겹습니다. 저 옛날사람이었나 봐요. 현대적인 느낌의 카페도 좋지만, 이런 레트로의 옛 느낌이 더 편안하긴 하네요.
 
 

 
 
밀크티를 개인적으로 좋아하는데, 청라카페 비투(B2)의 밀크티 참 맛있네요. 너무 달지 않고, 적절한 홍차의 향이 기분 좋게 만들어주는 맛입니다. 커피도 맛있었지만 저의 픽은 밀크티였어요.
 
 

크림과 시트를 겹겹이 쌓아 폭신하고 달달한 초콜릿케이크는 커피와 궁합이 잘 맞더라고요. 맛은 꼭 돼지바를 폭신하게 먹는 느낌이었어요. 직접 만드신 케이크라 흔하지 않아 더 맛있고 달콤한 디저트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디저트와 커피를 마셔보니 브런치도 궁금해졌습니다. 브런치는 한가할 때 와서 먹어봐야겠어요. 이상 청라카페 비투(B2) 분위기 좋은 카페 내 카드 내산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