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일레이 가는법/프라낭비치/롱테일보트 타기
라일레이 가는 법/프라낭비치/롱테일보트 타기
끄라비에도 아오낭이라는 아름다운 비치가 있지만 배를 타고 조금만 가면 그림 같은 비치가 있다고 해서 다녀왔어요. 사실 끄라비 여행을 계획하게 된 것도 근처에 있는 라일레이 해변과 프라낭 비치의 환상적인 모습에 반해 오게 된 거랍니다.
라일레이는 끄라비와 아오낭사이에 위치한 작은 반도로 높다란 석회암 절벽이 있어서 육로로는 갈 수 없는 곳이에요. 라일레이와 프라낭비치를 가는 법은 보트로만 접근이 가능하기에 롱테일보트를 타고 다녀왔습니다. 아오낭해변 티켓하우스에서 편도 1인 100밧(약 3600원)/ 왕복 1인 200밧(약 7천 원)으로 다녀올 수 있어요.
라일레이는 롱테일보트로 약 10분 정도 가면 도착하는 가까운 거리에 있습니다.
라일레이를 가시는 분들은 짧은 바지에 쪼리 추천드립니다. 바닷물을 그대로 밟고 내리고 탈 때 역시 바닷물에 무릎이상 담가야 롱테일 보트를 탈 수 있어 바지가 몽땅 젖을 수 있어요. 서쪽해변인 라일레이 비치에 내려 동쪽해변인 프라낭비치를 향해 가봅니다. 프라낭비치는 가기 위해서는 섬을 가로질러 가야 해요.
곳곳에 표시된 현재위치에서 원하는 목적지를 확인하며 구글지도까지 켜고 갔네요.
원숭이를 발견해서 찍어봤습니다. 라일레이에서 원숭이는 종종 볼 수 있다고 해요. 원숭이에게 함부로 먹이를 줬다간 1000밧의 벌금을 낼 수 있다는 경고문이 곳곳에 붙어있으니 먹이 주는 건 절대 하지 않는 걸로 해요.
프라낭 비치로 가는 길 마저 아름다운 라일레이, 왼쪽에 보이는 절벽과 작은 케이브도 볼 수 있어요. 울창한 숲사이사이로 들어온 햇볕마저 아름답네요.
이곳이 프라낭 비치입니다. 대부분이 배낭여행객이나 외국인인데요, 제가 방문한 날 한국인 1분을 만나 너무 반가웠어요.
라일레이 프라낭비치에서는 클라이밍을 즐기러 오는 외국인들이 많았어요. 한계에 도전하는 그들의 모습이 참 멋져 보였습니다.
갈 때 역시 내렸던 장소에서 롱테일보트 타고 돌아가시면 됩니다. 왕복티켓을 끊어 가시면 맘 편히 돌아가실 수 있어요. 오전 내내 놀고 돌아가는 길에 만난 고양이, 아이가 너무 귀엽다며 쓰담쓰담하니 귀찮다며 가버립니다.
라일레이 내부에 리조트들도 있어 하루나 이틀 머물며 즐겨도 좋은 곳이에요. 식당가나 간단한 기념품샵, 마사지샵도 있어 며칠 지내기엔 큰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라일레이에 오시거나 프라낭비치에 가보고 싶으신 분들은 한번 가보셔도 후회 없으실 것 같아요. 이상 라일레이 가는 법에 대한 포스팅이었어요. 아름다운 프라낭비치에서 롱테일보트 타고 안전하게 호텔로 귀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