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요리, 감자 꽈리고추 조림 만들기

감자요리, 감자 꽈리고추 조림 만들기

감자는 영양소가 풍부한 구황작물 이잖아요. 장운동을 활발하게 하고 변비와 소화에도 도움을 주는 감자는 LDL콜레스테롤을 체외로 배출시켜 주는 역할도 한다고 해요. 사실 감자를 가장 맛있게 먹는 방법은 감자를 튀겨만든 감자튀김이 제일 맛있긴 하지만 트랜스지방이 또 몸에 좋지 않기 때문에 저는 익혀먹는 감자요리를 선호합니다. 오늘은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신랑을 위한 감자요리를 해봤어요. 감자 꽈리고추 조림 만들기 어렵지 않은 요리예요. 한번 만들어 볼게요.

[준비하세요]

감자3알
꽈리고추 두 줌
마늘 한 줌
표고버섯 3개
간장 4T
참치액 1T
맛술 2T
설탕 1.5T
통깨, 참기름 조금

감자와 표고버섯은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고, 저는 마늘은 편 썰어 주었는데, 통마늘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꽈리고추는 씻어서 꼭지를 떼고 포크로 꽈리고추에 구멍을 내주어요. 그럼 간장양념이 꽈리고추 속까지 잘 베어 듭니다.

감자 꽈리고추 조림 만들기의 핵심 간장 양념은 어렵지 않아요. 간장 4T + 참치액 1T + 맛술 2T + 설탕 1.5T를 넣어 간장양념을 만들어 줍니다.

달궈진 웍에 고추기름과 카놀라유를 넣어줍니다. 편마늘을 넣어 볶아주다가 잘라놓은 감자와 표고버섯을 같이 넣고 볶아주어요. 살짝 마늘향만 입혀주는 거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물을 2컵 넣고, 보통은 진한 다시마나 멸치 육수를 이용하지만, 저는 간편하게 동전육수 사용합니다. 동전육수를 넣고 감자가 익을 때까지 기다립니다. 동전육수는 활용도가 높은 것 같아요. 코스트코에서 지인추천으로 구매했는데, 미역국 끓일 때도 좋고, 김치찌개 끓일때도 매우 잘 사용하고 있답니다. 멸치육수를 내기 귀찮으신 분들은 동전육수 한번 사용해 보셔요. 요리가 맛있고 간단해진답니다.

감자가 살짝 익었다 싶으면 만들어놓은 간장 양념을 넣고 간장양념이 감자에 쏙 베어 들 수 있도록 둡니다. 만약 좀 더 간을 하고 싶다면 간장을 1~2스푼 더 넣어주면 됩니다. 저는 간간한 맛이 더 좋더라고요. 아이와 저의 입맛에는 이정도 간이 딱 좋았습니다.

포크로 구멍 뚫어놓은 꽈리고추를 넣어줍니다. 집안 가득 꽈리고추 냄새가 가득 해지네요. 집에 돌아왔을 때 집안에서 맛있는 음식냄새가 나면 참 기분 좋잖아요. 신랑과 아이가 맛있게 먹어주면 좋겠습니다. 마무리를 깨 송송 뿌리고 참기름 한 바퀴 둘러줍니다. 감자 꽈리고추 조림 만들기 요리 끝이에요.

파근파근한 감자에 간장양념이 참 잘 베어 들었어요. 꽈리고추도 너무 무르지 않고 적당한 식감과 구멍 안으로 양념에 베어 전혀 싱겁지가 않더라고요. 표고버섯은 꽤나 쫄깃함이 살아있어 고기 같은 느낌도 있었습니다. 감자요리를 할 생각이었는데, 하다 보니 함께 들어간 꽈리고추와 표고버섯도 참 맛있네요. 간이 세지 않아 밥 없이 안주로도 먹기 괜찮았습니다. 오늘 뭐 먹지? 생각하고 냉장고에 감자를 발견했다면 한번 만들어 보세요. 감자가 나쁜 콜레스테롤을 배출시켜 준다고 하니 한번 만들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