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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이야기/우리의 작은실천

환경부 폐휴대폰 캠페인에 참여해 봤어요, 중고핸드폰 처리하는 방법, 민팃 ATM 이용해보세요

by BEOM JUM MA 2022. 1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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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폐휴대폰 캠페인에 참여해 봤어요, 중고핸드폰 처리하는 방법, 민팃 ATM 이용해보세요


새 휴대폰 1개를 만들 때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의 양은 한사람이 2년동안 발생시키는 이산화탄소의 98%나 된다고 한다. 휴대폰을 만들때 필요한 자원을 채굴하는 과정에서 또한 다량의 이산화 탄소가 발생된다고 한다. 그러나 휴대폰 내부 부품 중 금, 은, 니켈, 리튬 등 희귀 금속은 재활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그냥 버리는 경우 자원낭비가 될 뿐 아니라 유해물질로 인해 수질, 토양 등에 중금속이 오염될 수 있다. 전 세계에서 빠르게 만들어지는 핸드폰의 수가 약 20억대에 이르고 이 중 45%가 그대로 가정에서 방치되고 있다고 한다.

환경부와 한국 환경공단, 한국 전자제품 자원순환 공제조합이 함께 주관하는 '환경부 폐휴대폰 반납 캠페인'에 참여해 봤다. 환경부에서 주최하는 폐휴대폰 반납 캠페인은 고객이 사용하지 않거나, 사용할 수 있는 가치가 없어진 폐 휴대폰을 모아 자원 재활용뿐 아니라 수익금으로 정보기술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캠페인이다. 이번 캠페인에 함께 참여한 민팃은 SK네트웍스 자회사로 리사이클 기업이다. 민팃 ATM기를 통해 반납된 폐휴대폰들은 함께 모아서 부속 소재별로 니켈, 리튬, 금 등이 다양하게 재활용된다. 자원 재순환 과정을 통해 발생한 수익금은 세이브 더 칠드런에 전달하여 취약계층 아동들의 교육지원에 사용된다고 하니 기업의 취지또한 매우 바람직하다.




민팃의 핵심가치는 파는 사람도 사는 사람도 시간과 노력의 낭비를 줄이고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거래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뿐 아니라 리사이클 생태계를 조성하여 유익하고 건강한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라고 한다. 기업이 가지고 있는 좋은 가치와 무엇보다 쉽고 편리한 것이 민팃의 가장 큰 장점이 아닌가 싶다.

집 근처 전자랜드 앞에 민팃ATM 이 설치되어 있다. 화면에 민팃시작을 터치하면 '폐휴대폰 반납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으며, 기계를 잘 다루지 못하는 분들도 어렵지 않게 사용할 수 있다.


민팃에는 휴대폰 시세조회도 가능한데, 휴대폰 제조사나 사용연도, 용량, 깨진 부분이 있는지 등의 질문에 대답하면 기계를 통해 대략적인 시세를 답해주기도 하는 똑똑한 녀석이다. 기부하기를 원하면 기부도 가능하다. 보통 몇년에 한 번씩 바꾸는 휴대폰을 당근이나 중고거래를 이용해 시간을 잡고, 만나서 파는 것도 쉽지 않은 시기에 이런 신박한 기계가 집 근처에 있다니, 급변하는 시대에 기계의 편리성과 사람이 설자리는 점점 없어지는 것 같은 씁쓸한 마음이다. 하지만 아이템 자체는 참으로 괜찮은 아이디어라 생각한다.




민팃 사이트에 접속하면 집에서 가까운 ATM의 위치를 찾아볼 수 있다. 집에서 잠자고 있는 중고폰이 있으시다면 좋은 취지에 환경도 생각하는 캠페인에 함께 동참하면 좋을 것 같다. 국내 대표 리사이클 기업으로 사회환원 서비스와 환경까지 생각하는 경영을 하는 민팃기업 앞으로 승승장구하길 바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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