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와상 맛집, 청라 빵맛집, 수제베이글,더 플라워 베이커리

크로와상 맛집, 청라 빵맛집, 수제베이글, 더 플라워 베이커리 

 
 
주말엔 보통 여유 있게 아침을 먹는 편인데요, 청라 빵맛집으로 이미 유명한 곳 더 플라워 베이커리에 아침빵 구입하러 다녀왔습니다. 이곳은 크로와상 맛집으로 크로와상이 대표메뉴지만, 제가 생각하는 이곳의 매력은 친절하고 부지런한 사장님, 쾌적한 공간과 다양한 빵종류가 모두 다 맛이 좋습니다. 차량을 가지고 와야 구입이 가능한 곳이라서 조금 번거롭긴 하지만 방부제를 사용하지 않고 좋은 품질의 빵을 부담 없는 가격에 구입이 가능한 곳이기도 합니다. 
 
 

앞쪽에는 넉넉한 주차공간이 있지만, 인기가 많은 빵집이라 종종 이중주차가 되어있는 경우가 있어요. 그래도 회전율이 좋은 편이라서 잠시 주차되어 있다 하더라도 대부분이 테이크아웃 손님입니다.
 
 

전체적으로 따뜻한 분위기를 가진 더 플라워 베이커리, 뒤편에 4개의 테이블이 있어 잠시 커피나 빵을 드실 수 있게 마련되어 있습니다.
 
 

 
 
더 플라워 베이커리에서는 모든 공정을 매장에서 직접 하신다고 해요. 우유크림, 단팥소, 유자앙금등 빵의 속재료 또는 소스들은 기성품이 아닌 최상의 원재료로 직접 만들고 계신다고 하는데요, 오픈시간에 맞춰 모든 빵을 구워내시려면 얼마나 일찍 오픈준비를 하실지, 이곳이 청라 빵맛집인 이유는 바로 당일생산 당일판매를 원칙으로 모든 빵에 방부제가 전혀 들어가지 않기 때문이죠.
 
 

 
 
베이글은 대형마트에서 대량으로 구입해 먹는 블루베리 베이글과 플레인 베이글을 주로 먹는데요, 이렇게 단호박 베이글과 같은 새로운 맛의 베이글을 만날 때면 먹어보고 싶은 충동이 일어나요. 이곳 더 플라워 베이커리에는 어니언 베이글도 직접 만드시는데요, 어니언 베이글을 구입하니 어니언 크림을 함께 발라먹을 수 있도록 제공해 주십니다. 
 
 

 
 
밤식빵은 신랑이 좋아하는 빵인데요, 쫄깃한 속살과 왕만 한 밤이 가득 들어있는 밤식빵은 아무것도 바르지 않고 우유랑 함께 먹으면 자체로도 그렇게 맛있더라고요. 노릇노릇 갈색빛의 밤식빵도 맛있겠네요.
 
 

 
 
따끈따끈 할 때 먹는 빵은 세상 맛있잖아요. 버터함량이 높은 스콘은 딸기잼 발라 먹으면 고소함과 달콤함을 입안 가득 전해지죠. 이전에 파스콘을 사 먹은 적이 있는데요, 파를 싫어하는 사람도 스콘에 들어간 파는 거부감 없이 맛있게 드실 수 있는 스콘이었어요. 요즘엔 잘 안 만드시는 것 같은데 파스콘을 다시 만나길 바래봅니다.
 
 

 
 
햄에그 데니시도 부담 없는 가격에 훌륭한 빵을 드실 수 있습니다. 가운데 에그가 들어가 아침브런치 메뉴로도 적당해 보이네요.
 
 

 
 
애플파이 3,800원으로 윤기 있고 화려한 모양부터 눈에 뜨는데요, 바싹하면서 부드럽고, 달콤한 사과와 시나몬향 가득해서 애플파이의 정석을 느낄 수 있어요.

제가 방문한 더플라워 베이커리의 시간이 아침 9시 조금 넘어서 방문했는데요 샤워도우나 쫄깃한 치아바타빵이 나오기 전이라 미처 구입을 못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더플라워 베이커리의 포테이토 치아바타가 정말 맛있거든요.
 
 

 
 
시그니처 메뉴인 크로와상은 무조건 구입해 오는 빵인데요, 아이가 버터향이 가득한 크로와상을 무지하게 잘 먹는답니다. 겹겹이 쌓여있는 크로와상을 한 겹 한 겹 뜯어먹으며 식탁을 좀 어지럽히긴 하지만 크로와상 맛집답게 더 플라워 베이커리의 크로와상을 한번 맛보면 계속 생각나는 맛입니다.
 
 

 
 
어니언 수제베이글은 첫 구입인데요, 노란색 어니언 크림 안에 양파알갱이가 씹히면서 베이글과 아주 찰떡궁합으로 맛있습니다. 다음엔 단호박 베이글도 한번 맛보고 싶을 정도로 다른 베이글도 궁금해지는 그런 맛이에요.

방금 구워놓은 따끈한 빵을 구입해 주말 브런치로 먹으니 한주의 피로가 사라지는 힐링타임이 되었네요. 어떤 빵을 골라도 실패가 없는 더 플라워베이커리는 청라의 대표 빵맛집으로 좋은 재료의 빵을 맛보고 싶으시다면 한 번쯤 방문해서 드셔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