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 아웃 증후군을 아시나요?
무기력한 모습은 번 아웃 증후군 일수 있다
불타서 없어진다(burn out)는 의미로, 마치 자동차의 연료가 다 타버린 것 같은 상태이다.
의욕적으로 일에 몰두하던 사람이 극도의 신체적 · 정신적 피로감을 호소하며 무기력해지는 현상을 말한다.
우리가 흔히 하얗게 불태웠다고 일컫는 상태가 바로 번아웃 증후군이다. 번아웃 증후군은 직장이나 업무에 에너지 고갈에 대한 거부감이 생기고, 부정적인 감정이 증가하게 되면서, 효율적인 업무가 어려워지고, 감정의 소진과 함께 우울한 느낌마저 든다.
과로에 지친 회사원과 가정주부 등 누구나 나타날 수 있는 증후군이다. 신체적으로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닌 그 이상의 것을 해내는 과정에서 우리는 지치게 된다.
청소년들 또한 쌓여가는 공부, 숙제, 시험 등 과도한 학업의 양과 반복적인 스트레스로 인해
마음은 지쳐가게 되고 무기력감을 느끼며 번아웃 증후군이 오는 경우가 많고, 심한 경우 우울증으로 발전할 수도 있다.
무기력도 학습이 된다
태국의 한 코끼리 훈련소가 관광산업에 이용하기 위해 잔인한 방식으로 새끼 코끼리를 길들이는 영상을 본 적이 있다. 코끼리를 인간이 통제하기 위해서는 어릴 때부터 엄마와 분리하여 고통을 주며 학대한다고 한다. 코끼리의 힘을 무력화시키는 것만이 코끼리와 인간이 공존할 수 있는 것이다. 코끼리는 학대받으며 생각할 것이다.
내가 무엇을 하든 이 상황과 고통을 피할 수 없고 결과는 바뀌지 않는다는 것을 말이다.
무기력한 상황 역시 바뀌지 않는 결과를 경험을 한다면 사람에게도 이러한 무기력이 일반화가 될 수 있다. 실패가 반복되면서 스스로 극복할 수 있는 상황임에도 포기해 버리는 마음이 이와 같다.
좌절로 인해 상처가 아픈 나머지 더 이상 상처받지 않기 위해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을 선택하게 된다.
이러한 무기력한 감정이 익숙해졌다는 생각이 든다면 나의 건강한 신체를 보호하기 위해 생활을 조절해 나가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번아웃을 극복하는 방법
-아무것도 안 해도 괜찮다. 우리에게 어쩌면 이런 시간이 필요한 것일지도 모른다. 실패로 인해 이러한 감정을 느낀다면 애쓰지 말자. 무리할 필요 없다. 가슴속에 상처가 아물 때까지 내 마음을 돌보자. 에너지 충전을 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다.
-충분한 수면시간은 필수이다.
- 생각하는 습관을 바꾸자. 나 때문이라는 생각이나 난 도전해도 안될 거야 보다는 환경 탓일 거야,
다른 일은 다른 결과가 나타날 거야 등의 생각으로 바꿔보자. 긍정적인 생각이 나를 긍정적으로 바꿀 수 있다.
- 충분히 도달할 수 있는 작은 목표를 만들고
작은 성공으로 성취감을 느끼는 연습을 해보자.
요즘 무기력 극복 챌린지 30일이 유행하고 있다. 이는 달력에 30일 동안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목표를 정하고, 스스로 이뤄나가는 과정을 통해 성취감을 느끼는 게 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1일 차-아침 산책 30분 하기, 2일 차-주말 영화 한 편 보기, 3일 차-강아지 목욕시키기 등 어렵지 않은 미션을 하루하루 이뤄나가면서 소소한 성취감을 통해 삶의 활기를 불어넣어 줄 수 있을 것이다.
당신이 쉬어야 할 때는,
쉴 시간이 없을 때이다.
- 시드니 J. 해리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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